“황칠나무 성분 우수, 건강기능식품· 항암치료제 개발 등 연구에 주력할 터”
“황칠나무 성분 우수, 건강기능식품· 항암치료제 개발 등 연구에 주력할 터”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1.07.21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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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 교수(웰에이징엑소바이오 대표), 17일 2021휴먼테크놀로지 컨퍼런스서 강연

“황칠나무 수액 오일은 기존의 황칠나무 추출물보다 항염과 항산화 효과가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를 활용하여 스킨캐어 제품을 개발했다.”

연주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7월 17일 ‘뉴노멀 시대 사회적 면역력, 수승화강’을 주제로 비대면 개최한 《2021 휴먼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주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7월 17일 ‘뉴노멀 시대 사회적 면역력, 수승화강’을 주제로 비대면 개최한 '2021 휴먼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건강증진을 위한 천연식물 효과 연구”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연주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7월 17일 ‘뉴노멀 시대 사회적 면역력, 수승화강’을 주제로 비대면 개최한 '2021 휴먼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건강증진을 위한 천연식물 효과 연구”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연주헌 교수는 국내에 자생하는 고유종 황칠나무 잎 유래 엑소좀을 연구하고, 이를 활용한 화장품을 개발하고 실험실 창업을 통해 ㈜웰에이징엑소바이오를 창립하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황칠나무 연구과 상품화에 힘쓰고 있다. 연 교수는 컨퍼런스에서 “건강증진을 위한 천연식물 효과 연구”를 주제로 황칠나무 연구와 상품화, 외국 시장 진출 과정을 소개했다.

연 교수팀이 주목한 천연식물은 바로 한국 전통의 약용식물 중 하나인 황칠나무였다.

연 교수는 “특히 식물이 분비하는 1억 분의 1미터 크기의 나노입자인 엑소좀이 인간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이 있었다”며 “엑소좀은 다양한 유전 정보뿐만 아니라 식물 고유의 유효성분을 포함하여 이러한 엑소좀이 사람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지를 연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연구팀은 황칠나무 잎과 수액에서 엑소좀 추출을 시도하여 황칠나무 잎과 수액에서 모두 구 형태의 엑소좀이 분비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주헌 교수 연구팀은 황칠나무 잎과 수액에서 엑소좀 추출을 시도하여 황칠나무 잎과 수액에서 모두 구 형태의 엑소좀이 분비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진=김경아 기자]
연주헌 교수 연구팀은 황칠나무 잎과 수액에서 엑소좀 추출을 시도하여 황칠나무 잎과 수액에서 모두 구 형태의 엑소좀이 분비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러한 엑소좀을 동물세포가 잘 흡수하기 때문에 엑소좀의 유효성분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거라는 가설을 세우고 황칠나무를 비롯하여 소나무, 측백나무, 편백나무에서도 엑소좀을 추출하고 암세포의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 교수는 “연구 결과 소나무, 편백나무, 측백나무 엑소좀을 처리한 경우보다 황칠나무 수액 엑소좀을 처리한 경우 암세포의 생존율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나아가 황칠나무 수액 엑소좀이 암세포 자체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암 전이 세포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연 교수는 “이 과정에서 삼차원의 암 전이 세포 모델을 먼저 만들고, 여기에 황칠나무 엑소좀을 처리하니 암 전이 세포의 생존율이 현저하게 낮아졌다. 좀 더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해 유전적인 분석을 진행한 결과, 황칠나무 엑소좀이 암 전이 세포를 지지하는 기질을 감소하여 생존율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황칠나무 잎 엑소좀의 효능을 분석하여 황칠나무 잎 엑소좀이 피부의 멜라닌 생성을 억제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 교수는 “황칠나무 잎 엑소좀을 처리하니 검은 멜라닌의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또 인공피부조직을 통해서 테스트했을 때에도 기존에 미백효과로 잘 알려진 알부틴의 효과보다도 더 우수하게 멜라닌의 생성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초임계 추출법을 통하여 황칠나무 수액에서 최초로 오일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초임계 추출법은 최고급 오일을 추출할 때 사용한다.

이 황칠나무 수액 오일에서는 감정 완화와 심신을 안정시키는 성분들이 발견되었다. 또한 기존의 황칠나무 추출물보다 항염과 항산화 효과가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 교수는 이렇게 우수한 원료를 연구용으로 사용하고 그친다면 국가적으로도 손해라고 생각해서 실험실 창업을 기반으로 웰에이징엑소바이오라는 회사를 세웠다. ‘실험실 창업’은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대학이 논문 또는 특허 형태로 보유한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 집약형 창업’을 말한다.

연구 팀은 먼저 피부 건강을 위하여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하였다. 황칠나무 엑소좀 원료가 미국에 화장품 원료로 등록되고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또한 전 제품이 영국의 비건 인증을 받고 무자극 화장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연 교수는 “현재 웰에이징엑소바이오의 스킨케어 제품들은 미국 인터넷쇼핑몰인 ‘아마존’을 비롯하여, 일본, 동남에서도 판매되고 있다”며 “향후 수면 개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과 항암 치료제 원료 개발 등 황칠나무를 활용하여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인류의 피부 건강, 신체 건강,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 휴먼테크놀로지 컨퍼런스》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한구뇌과학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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