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은 제206회 국민강좌 특집으로 동국대 윤명철 명예교수(전 고조선단군학회장)를 초빙하여 “조선 유교체제의 명암”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한다. [포스터=국학원]
국학원은 제206회 국민강좌 특집으로 동국대 윤명철 명예교수(전 고조선단군학회장)를 초빙하여 “조선 유교체제의 명암”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한다. [포스터=국학원]

국학원은 제206회 국민강좌 특집으로 동국대 윤명철 명예교수(전 고조선단군학회장)를 초빙하여 “조선 유교체제의 명암”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 강연은 12월 16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국학원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명철 교수는 역사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특히 고대 해양사에 천착하면서 한민족 상고, 고대 및 근현대 역사연구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근래에는 역사 관련하여 유명 유튜버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윤명철 교수는 이번 강좌를 통하여 조선의 유교 성리학을 냉철히 비판하면서 성리학의 명암을 조명한다.

윤 교수에 따르면 고려 말 불교의 폐해와 권문세족의 과도한 부의 축적에 대한 대안으로 조선 건국의 핵심 인물들은 유교를 제시하면서 이상국가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유교는 점차 관료화, 관념화되고 절대 권력화하면서 조선의 이상국가 실현은 현실과 멀어지게 되었다.

특히, 성리학이 학자적 권력, 정치 권력, 문화 권력, 나아가 종교적 권력까지 차지하면서도 현실정치 및 민중과 괴리된 학문적 논쟁에 치우쳐 조선 후반기에 나라를 크게 위험에 빠지게 하는 패착을 거듭하였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임진왜란이라며, 일본의 침략이 사전에 충분히 감지되었지만 당쟁에 빠져 전쟁에 대비하지 않은 실수를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선 중기 이후 사림파의 정계 진출은 붕당정치로 이어졌고 당파싸움이 심해졌고 사림파의 사대주의적 역사관, 과학기술의 천시, 성리학 이외의 다른 사상의 배척 등은 권력 상층부와 하층민 간의 괴리가 더욱 가중되었고, 급기야 조선의 망국으로 끝을 맺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국학원은 "이번 강좌는 지금도 우리나라 사상과 철학의 큰 줄기라고 할 수 있는 성리학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으며 어떤 가르침을 주고 있는지 궁금증을 풀어줄 것이다."며 "국민강좌 강연 내용은 강연자에 따라 국학원의 방향성과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제206회 국민강좌 개요

▷ 일시 : 2020년 12월 16일(수요일) 오후 7시 30분(국학원 유투브 방영시간)

▷ 강사 : 윤명철(동국대 명예교수, 전 고조선단군학회 회장)

▷ 강의주제: “조선 유교체제의 명암”

▷ 온라인 방송 시청방법: 국학원 유투브(유투브에서 국학원 검색)

▷ 참가비 : 무료

▷ 문의전화 : 041-620-6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