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 담긴 한국인의 문화를 들어보세요”
“한옥에 담긴 한국인의 문화를 들어보세요”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0.11.09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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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원, 11일 오후 7시30분 제205회 국민강좌 유튜브 중계
사단법인 국학원은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을 초빙, “한옥에 담긴 한국인의 문화- 홍익을 보다”을 주제로 11월 11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제205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포스터=국학원]
사단법인 국학원은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을 초빙, “한옥에 담긴 한국인의 문화- 홍익을 보다”을 주제로 11월 11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제205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포스터=국학원]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신광철 한국학연구소장을 초빙, “한옥에 담긴 한국인의 문화- 홍익을 보다”을 주제로 11월 11일(수) 오후 7시 30분부터 제205회 국민강좌를 개최한다. 이 강좌는 국학원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중계된다.

신광철 소장은 한국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역사·철학에 관심을 갖고 연구와 저술활동을 해왔다. 한국인의 심성과 미학적인 독특함, 기발함을 찾기 위해 우리나라 국보를 비롯하여 한옥에 대해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글을 써, 《한국의 세계기록유산》을 비롯하여 한옥에 관한 책을 다수 펴냈다.

2010년에 펴낸 《한옥마을》은 전국 24곳의 한옥마을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이 책에서 신 소장은 한옥마을을 이렇게 표현했다.

“한옥이 모여 있는 한옥마을. 그곳에는 북방의 웅혼함을 지닌 조선의 마음과 조선의 산하를 닮은 집들이 있었고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 땅에 한옥이 지어지고 세월의 무게에 짓눌려 무너지고 다시 지어졌다. 지금까지 남은 한옥과 새로 지어진 한옥들이 있는 마을을 찾아다녔다. 우리의 선조는 머무르지 못하고 떠났지만, 집들은 장독대를 품은 채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역사와 애환, 노동이 함께하는 사람 사는 곳에는 정주의 안락으로 방향을 튼 한옥마을이 있었다. 마을의 집들을 취재하는 동안 더 없이 행복했고, 마을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이 더욱 좋아졌다. 가파른 세상보다 자연을 더 닮은 사람들이었다. 추상같은 선비정신은 누그러졌고 집은 퇴락해 가고 있었지만 반가웠다. 우리를 가장 닮은 한옥을 다시 보고, 한옥이 모여 있어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 주는 한옥마을의 속내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다. 한민족의 호흡을 닮은 한옥과 한옥마을, 그리고 한국의 산하는 모두 다 아름다웠다.”

또 《전통소형한옥》은 전통의 작은 한옥들만 엄선하여 한옥의 여러 측면과 구성요소를 1,000여 컷의 사진 속에 생생하게 담아 도면과 함께 소개하였다. 집으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문화, 교육, 사교의 장으로서 가치를 지닌 사대부의 작은 한옥과 정자와 누, 궁궐정자, 서민 집, 강학공간 50여 채를 실었다.

2012년에 펴낸 《한옥의 멋》은 오랫동안 한민족, 한문화, 한옥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는 신 소장의 한옥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지식, 그리고 시적인 감성이 더하여져 한옥의 깊은 멋을 사진과 함께 더욱더 실감 나게 전한다.

"한옥은 산에 기대어 있어 산을 닮고, 강을 끼고 있어 강을 닮았다. 세월이 흐를수록 자연 일부로 체화되며 부드러워지는 집이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집에 들어가면 오히려 아름답고 깊은 정감이 느껴진다. 파이고 굳어진 나무살이 오히려 곱다. 나무와 돌과 흙으로 만든 집과 하늘의 마음을 담은 마당이 만나 이루어진 공간, 사람 사는 공간이 바로 한옥이다. 한옥은 거친 듯 부드럽고, 숨은 듯 드러내는 접점에 서 있는 독특한 집이다. 한옥이 과학적이지만 구수한 것은 이러한 특질 때문이란다."

"한 나라의 문화는 사는 사람의 마음과 환경과 정서가 만나 정착되는 공감의 무대이다. 한옥은 우리 산하의 바람결과 사람들의 마음결이 만나 만들어낸 선이다.
어느 순간 어떤 사람의 발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이 땅에 살아오면서 산과 물이 만들어내는 흐름을 체화해서 만들어진 것이 우리의 선이다.
산 능성과 물의 구비를 닮아있음을 문득 보게 된다."

국학원은 “신광철 소장은 국학원 제204회 국민강좌에서는 ‘한국인의 창조적 유전자를 논하다.-한과 흥의 한국인’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진정한 한국인의 위대한 창조성과 한, 흥 문화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해 큰 인기를 모았다"며 “이번 제205회 국민강좌에서는 한옥에 담긴 한국인의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학원 제205회 국민강좌 개요

▷ 일시 : 2020년 11월 11일(수요일) 오후 7시30분~

▷ 강사 : 신광철(한국학연구소장)

▷ 강의주제: “한옥에 담긴 한국인의 문화- 홍익을 보다””

▷ 온라인 방송 시청방법: 유튜브 국학원 채널

▷ 참가비 : 무료

▷ 문의전화 : 041-620-6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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