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제천교육청(교육장 유경균)은 지난달 26일, 주최 교원. 학부모 ‘선행교육 근절 및 공교육 정상화 연수’를 개최하여 인성교육전문가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을 강사로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장이 지난달 26일, 충북제천교육청이 주최한 ‘선행교육 근절 및 공교육 정상화 연수’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교장이 지난달 26일, 충북제천교육청이 주최한 ‘선행교육 근절 및 공교육 정상화 연수’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자연지능으로 미래인재 리더십 기르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에는 학부모와 교사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판 ‘미네르바스쿨’로도 불리는 벤자민학교는 국내 최초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대안학교로, 뇌교육과 뇌운영시스템(Brain Operating System, BOS 보스)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이날 연사인 김나옥 교장은 교육부 교육연구관 및 특수학교 교감 등 오랜 기간 교육계에 몸 담았던 교육 분야 전문가이다.

김나옥 교장은 “지금 우리의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뇌를 불균형하게 개발시켜 창조성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아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어떻게 하면 발휘할 수 있을지 오늘 고민해보았으면 한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인간의 뇌는 가소성이 있어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뇌로 바뀔 수 있다. 뇌가 있기에 인간에게는 희망이 있고, 새로운 창조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장은 “아이를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해 교사와 부모가 첫 번째로 해야 할 것은 자존감을 길러주는 것이다.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많은 이들과의 교류를 지원해주고, 크고 위대한 꿈을 꾸도록 응원과 지지를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교사와 부모의 삶을 통해 아이들에게 모델이 되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충북제천교육청에서 열린 ‘선행교육 근절 및 공교육 정상화 연수’에 참가한 학부모와 교사들이 뇌체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지난달 26일, 충북제천교육청에서 열린 ‘선행교육 근절 및 공교육 정상화 연수’에 참가한 학부모와 교사들이 뇌체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 교장은 “10년 뒤에 행복해질 사람은 지금 행복한 사람이다. 우리 아이들을 지금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무엇을 하든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