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청소년에게 국제교류활동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참가자’를 오는 6월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공개 모집한다.

국가 간 청소년교류 사업은 청소년들의 국제적 역량을 키우고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여성가족부의 대표적인 청소년 국제 교류 사업이다. 현재 36개국과 약정을 체결하여 상호 간의 초청과 파견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5월 베트남 대표단 초청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약 11개국과 초청‧파견을 통해 300여 명의 청소년이 교류할 예정이다. 1979년 처음 추진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1,905명의 청소년이 교류했다.

만 16세부터 24세 사이 꿈과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청소년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각국별 통역 요원의 경우 만 20세부터 29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국제교류네트워크 홈페이지(www.youth.go.kr/iye)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참가자를 최종 선발한다. 정부에서 체재비와 왕복 항공료의 20%를 지원하며, 사회적 배려 계층 청소년은 항공료와 체재비 전액을 지원한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2019년 국가 간 청소년교류 대한민국 대표단’의 자격으로 지원 국가를 방문해 문화체험, 청소년활동, 홈스테이, 주요기관 탐방 등을 하며 현지 청소년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참가자 모집은 파견 시기에 따라 2회에 걸쳐 시행되며, 이번 2차 대표단은 6개국 62명을 선발하여, 8월부터 9월까지 아제르바이잔과 베트남, 모로코 등에 파견한다.

2018년 대표단으로 아제르바이잔을 다녀온 박주은 단원은 “아제르바이잔 청소년들과 교류를 통해 언어와 생김새는 다르지만 나와 같은 청소년임을 알 수 있었고, 전 세계 어디선가 열심히 살고 있는 청소년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석준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국가 간 청소년교류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교류국가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고, 현지 청소년과의 교류 활동은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모집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