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성 만월대 공동 발굴, 비무장지대(DMZ)내 역사유적 공동조사 및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 남북문화재 관련 교류사업 등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을 신설해 올해 천연기념물 크낙새 공동 조사, 비무장지대 내 역사유적 공동조사와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을 추진한다. 사진은 비무장지대 모습.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문화재청은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을 신설해 올해 천연기념물 크낙새 공동 조사, 비무장지대 내 역사유적 공동조사와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을 추진한다. 사진은 비무장지대 모습. [사진=Pixabay 무료이미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민족 공동유산인 북한 소재 문화재의 체계적 보호를 위한 남북 간 협력 확대와 남북 교류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내에 테스크 포스(Task Force, 임시조직)인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을 신설했다. 또한 사업단을 정책적으로 뒷받침 할 ‘남북 문화유산 포럼’도 8일 정식 출범한다.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은 문화재청 차장이 단장을 맡고, 문화재활용국장이 팀장을 맡은 교류협력팀과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이 팀장을 맡는 조사연구팀으로 구성되어 1단 2팀으로 운영된다. 올해 남북 문화재 교류를 뒷받침해줄 수 있도록 각종 법령을 제‧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과 천연기념물 크낙새 공동조사, 건원릉에 북한 함흥 억새 이식행사, DMZ 내 역사유적 공동조사 등 다양한 교류와 체계적 추진을 위한 창구역할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