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오는 27일, 한국프레스센터 10층 서울 외신지원센터에서 ‘한국바로알림서비스’의 민간 참여단인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이하 바로알림단)’ 제8기 활동을 종료하고, 제9기 발대식과 사전교육을 개최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해외문화홍보원 김태훈 원장은 지난 제8기 단원 중 활동실적이 우수한 9명에게 상장을 수여한다. 그리고 새롭게 선발된 제9기 단원에게는 적극적으로 활동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제9기 바로알림단은 사전교육을 마친 후 오는 8월까지 6개월 간 활동한다.
![지난해 8월에 열린 제8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902/54153_66317_1357.jpg)
총 200여 명의 지원자 중 35명이 선발되었으며, 이 중에는 미국과 영국, 베트남, 스페인 등 8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과 국외거주 한국인 10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해외 현지 매체의 기사나 홈페이지 등에서 한국에 대한 오류를 발견하면 한국바로알림서비스에 신고하고, 한국문화 등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는 바른 내용을 주변 외국인들에게 직접 홍보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제8기 단원으로 활동한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한국 유학생인 라힐 아마도바(Rahil Ahmadova) 단원은 “예전부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해외의 한국 관련 오류를 찾는 것은 생각보다 도전이 필요한 일이었다.”며 “내 주변에도 한국문화를 중국과 일본의 혼합 문화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바로알림단은 한국에 대한 외국의 오해를 이해로 바꾸어 주는 뜻 깊은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7기 시절부터 이번 9기까지 참여하는 대학생 최낙원 단원은 “한국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생각보다 여러 나라의 언론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 데 놀랐다.”라며, “신고한 기사 내용이 실제로 시정되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한국에 대한 오해를 고치고 올바른 내용을 알리는 바로알림단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작은 한국문화원이다. 특히 올해는 건국 100주년을 맞이해 한국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는 해인만큼 바로알림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