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황토현전승일인 5월 11일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각종 기념일에 관한 규정’개정안이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오는 5월 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동학농민 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애국‧애족 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해 8월~9월 지자체의 추천을 받았다. 접수된 고창군 무장기포일, 부안군 백산대회일, 정읍시 황토현전승일, 전주시 전주화약일 총 4건을 대상으로 10월 17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1894년 5월 11일 황토현 전승일을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