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서 첫 정부차원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열린다
광화문 광장서 첫 정부차원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열린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19.05.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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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일, 광화문 북측광장서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

올해 황토현전승일(5월 11일)을 국가기념일인 ‘동학농민혁명 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첫 정부차원의 기념식이 대대적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주관으로 11일 오전 11시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동학농민혁명참여자 유족 및 유족단체, 정‧관계 및 지역인사,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동학농민기념일인 5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동학농민기념일인 5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낡은 봉건사회의 부정과 부패를 척결하고, 사람답게 사는 만민평등세상을 추구했던 반봉건 민주항쟁이고, 우리나라를 둘러싼 외세의 침략에 맞서자는 기치로 일어난 혁명이다. 정부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시 피는 녹두꽃, 희망의 새 역사’를 주제로 한 기념식은 동학농민운동 주요활동지였던 지역의 농민문화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고창우도농악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식선언과 국민의례, 기념사 및 기념공연이 이어진다.

기념식 1막에서는 배우 양준모 씨가 동학농민혁명의 대의명분이 함축된 무장포고문을 낭독하고 뮤지컬 ‘금강 1894’가 공연된다. 뮤지컬 ‘금강 1894’는 신동엽 시인이 1967년 쓴 서사시 ‘금강’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평범한 농민이 왜 혁명가가 되었는지를 다뤄 민중의 시각에서 동학농민혁명을 그려낸 작품이다.

2막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후손들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독하고 부안 꿈의 오케스트라단 호남연합의 연주와 역사어린이합창단의 애국가 제창,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형규 이사장의 경과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3막에서는 현재 동학농민혁명을 다룬 드라마 ‘녹두꽃’에 출연하는 배우 한예리 씨가 서사시 ‘금강’ 중 한 대목을 낭독하고, 가수 안치환 씨가 혁명의 내용이 담긴 ‘부활하는 산하’를 부른다. 이어 모든 출연진이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를 제창하며 기념식을 마친다.

전주 대표 민속놀이인 ‘기접놀이’와 정읍시립국악단의 창극 ‘천명’ 수록곡 ‘하늘님이시여’와 ‘살맛나네’ 공연, 고창우도농악 판굿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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