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세상을 힐링하고 싶어요!”
“이제 세상을 힐링하고 싶어요!”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19.01.16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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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라이프 1편] 직장인 우병호 씨 2019년 홍익설계

“제가 명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해졌습니다. 이제 가족과 이웃 그리고 사회에도 건강과 행복을 찾아 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2008년부터 뇌교육 명상을 해 온 우병호(48세)씨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10년째 자신을 관리해 온 건강·행복 노하우를 활용해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 여물면 터진다고 했던가? 그의 내면에서 홍익의 마음이 꽃피고 있다.

우병호 씨는 가족뿐만 아니라 세상을 힐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우병호 씨는 가족뿐만 아니라 세상을 힐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어려서부터 기(氣)에 관심이 남달랐던 그는 다른 운동보다 명상에 더 끌렸다. 30대 후반이 되어, 이제 건강관리를 할 나이가 된 것 같아 단월드 센터를 찾았다. 처음 명상수련을 할 때는 너무 재미있어서 주중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갔다. 특히 손으로 기운을 느끼는 체험이 신기해서 자석처럼 수련에 마음이 끌렸다고 한다. 열심히 수련한 덕분인지, 한 달이 안 되어 몸과 마음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몸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겼어요. 일에 집중도 잘 돼서, 업무를 전보다 더 빨리 처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루 한 시간이 에너지 충전소에 다녀오는 느낌이었어요. 차에 기름 떨어지면 주유소로 가듯이. 그래서 아무리 바빠도 발걸음이 절로 센터로 향하던군요.”

어느새 그의 일과는 직장에서 퇴근하면 곧바로 센터에 가서 수련하고 귀가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그는 아무리 좋은 명상이라고 재미있어야 하고, 재미를 붙이려면 처음에 꾸준히 해서 몸과 마음의 변화를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제가 어려서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었어요. 별별 방법을 다 써 봤는데 효과가 없었어요. 근데 수련을 하니까 몸이 좋아져서 그런지 사라지더라구요. 그런데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한동안 게으름을 부렸더니 다시 나타났어요. 그때 알았어요. 명상수련은 매일 밥 먹는 것처럼 꾸준히,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정성과 사랑은 꾸준해야 합니다.”

요즘 그는 새벽 6시에 명상수련을 하고 출근을 한다. 새벽 수련을 택한 이유는 자칫 늦어지는 업무나 교통체증으로 저녁 시간에 수련을 놓칠까봐 그렇단다.

“새벽 수련을 하면 매일 출석하게 되요. 무엇보다 명상으로 몸과 마음이 상쾌해져서 출근을 하니까 하루가 즐겁고 행복하고 일도 잘 풀립니다.”

처음에는 건강관리로 시작했지만, 점차 그는 명상을 통해 자신의 삶의 의미에 대해서 사색하게 되었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인간에 대한 관심, 생명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고, 자연과 내가 하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명상을 통해 내면에서 깨달았을 때, 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났습니다.”

우병호 씨는  공원이나 경로당에서 국학기공을 지도하는 홍익활동을 시작할 꿈에 부풀어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우병호 씨는 공원이나 경로당에서 국학기공을 지도하는 홍익활동을 시작할 꿈에 부풀어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그래서 그는 작년에 ‘마스터힐러’코스를 시작했다. ‘마스터힐러’는 단월드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고급 명상교육과정이며, 뇌교육 명상지도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사람은 자신의 의식 수준만큼 세상을 보고 삶을 살아갑니다. 저는 의식수준표를 휴대폰에 저장해 놓고 자주 봅니다. ‘나는 어떤 의식수준으로 살고 싶은가? 나는 오늘 어떤 의식수준으로 살았는가?’를 제 자신에게 물어보곤 합니다. 마스터힐러 코스를 밟으면서, 제 자신과의 대화가 더 깊어지고, 제 삶과 주위를 보는 통찰력과 이해가 더 깊어진 것을 느낍니다.”

그는 의식수준표에서 200룩스인 용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용기’는 주체적인 삶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310룩스인 ‘자발성’ 수준이 되어야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용기를 내어 자발적으로 ‘국학기공 강사’가 되겠다는 새로운 선택을 했다. ‘국학기공’은 공원, 복지회관, 경로당, 학교, 직장 등에서 심신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각광받는 전통스포츠이자 생활체육이다. 작년 연말에 서울국학기공협회가 실시한 국학기공 강사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강사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본격적으로 공원이나 경로당에서 국학기공을 지도하는 홍익활동을 시작할 꿈에 부풀어 있다. 요즘 그 예비연습으로 단월드 신도림센터에서 주위 경로당 어르신 대상으로 하는 ‘BHP명상 힐링봉사단’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그는 올해에는 국학을 알리는 강사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학을 알아야 정신적 뿌리가 튼튼하고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첫 딸의 이름을 ‘우리나라’라고 지었다.

“딸이 태어났을 때, 저와 아내는 ‘리나라’라고 이름을 지었어요. 성이 우가니까, ‘우리나라’가 된 거요. 어릴 때 이름 때문에 놀림을 받고 딸이 힘들어했습니다. 이름이 거부감도 생기고 부담스럽다며 바꿔달라고 했는데, 지금은 자랑스러워합니다. 딸이 우리 역사, 문화에 관심이 많고 지구시민 활동도 합니다.”

그 딸이 얼마 전에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남2지부로부터 ‘지구사랑상’을 받았다고 자랑하며, 딸 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작년에 국학원 민족혼 교육을 딸과 함께 받았다며, 딸들도 세상을 힐링하는 힐러가 되기를 바란다는 그의 마음을 덧붙였다.

그는 올해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을 한다. “뇌교육 명상을 오래 하다 보니, 뇌교육을 기반으로 한 상담심리를 전공하면 사람들에게 도움을 더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뇌교육을 가르치는 대학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 입학을 결심했어요. 이 나이에 대학생이 됩니다. 마음이 설렙니다. 하하하.”

우병호 씨의 2019년은 이미 꽉 차 있었다. 직장인이자 아버지로서, 그리고 마스터힐러로서, 국학강사와 국학기공 강사로서, BHP명상 힐링봉사단으로, 대학 신입생으로 그는 인생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재밌는 시간을 꿈꾸고 있다. 홍익으로 삶을 설계하는 우병호 씨의 마음이 우리 사회를 훈훈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씨앗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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