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은 공감·공존·공영 평화공동체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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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현진 기자
  • moon_pt@naver.com
  • 승인 2018.12.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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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학원 제185회 국민강좌서 서보혁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강연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통일평화연구원 서보혁 교수를 초빙하여 “통일을 둘러싼 동상이몽-그 너머 가능성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12월 18일(화)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B2)에서 제185회 국민강좌를 개최했다.

서 교수는 서두에서 "우리 국민들이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차에 따라 천차만별로 의견이 갈린다."며, "비단 우리뿐만이 아니라 주변국들도 북한과 남한을 바라보는 관점과 시각이 모두 다르다. 그래서 이번 강좌 주제 '통일을 둘러싼 동상이몽'처럼, 견해차가 일어나는 쟁점과 주변국들의 이해 관계 등을 알아볼 것이다."고 강좌 주제를 풀어냈다.

12월 18일(화)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통일평화연구원 서보혁 교수를 초빙하여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제184회 국민강좌를 개최했다. [사진=문현진 기자]
12월 18일(화)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통일평화연구원 서보혁 교수를 초빙하여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제184회 국민강좌를 개최했다. [사진=문현진 기자]

 서 교수는 "1972년, 남북 당사자는 분단 이후 최초로 만나 7·4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그 때 남북은 통일의 3대 원칙으로 자주, 민족대단결, 평화통일을 천명했다. 이후 합의되는 모든 공동성명들과 합의서는 이 원칙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서 교수는 싱가포르 북미공동성명과 평양공동성명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비핵화, 즉 평화체제가 정착되면 통일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통일 이후의 사회를 계획할 수 있는 단계까지 달성하는 것이다. 비핵화 과정이 더딘 것 같지만, 합의대로 이행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이제껏 우리는 평화통일의 비전에만 관심을 가졌다. 여기에는 평화가 통일을 위한 수단으로, 통일은 목표로 작용했다."고 주장하며, 평화통일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충한 개념인 통일평화의 비전을 제시했다. "통일평화는 통일이 평화의 수단이 아니다. 궁극적인 평화, 적극적 평화를 수립해 나가는데 통일은 필수적인 1차 목표일 뿐이다. 통일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고 평화가 우리 민족의 궁극적인 목표로 설정된다."고 밝혔다. 

(사)국학원이 주최하는 제185회 국민강좌에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서보혁 교수가 '통일을 둘러싼 동상이몽-그 너머 가능성의 희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문현진 기자]
(사)국학원이 주최하는 제185회 국민강좌에서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서보혁 교수가 '통일을 둘러싼 동상이몽-그 너머 가능성의 희망'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문현진 기자]

하지만 한반도의 분단 상황 속에서 주변 강대국의 이해 관계도 살펴야 한다는 서 교수는 "통일된 한반도는 갈등요소가 아니라 서로 공감하고 공존하며 공영하는 협력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 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한 마디로 평화공동체로서의 통일 코리아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좌에 참석한 임태환(서울)씨는 "통일이라는 큰 거사에 근본적인 해결 방법을 고민해왔다. 남한은 미국에 휘둘리고, 북한은 중국에 휘둘리는 느낌이 강하다. 언젠가는 우리 민족이 사상과 이념을 넘어 스스로 화합하고 하나되는 그 날을 기다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86회 국민강좌는 내년 1월 8일(화) 서울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다. 이날 윤휘탁 한경대 교수가 '중국의 백두산 공정'을 주제로 강연한다. 자세한 사항은 02-722-178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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