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학졸업예정자를 비롯한 청년취준생을 대상으로 '대학-강소기업 연계형 뉴딜일자리'를 통해 청년 460명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강소기업 연계형 뉴딜일자리'는 서울지역 12개 대학취업지원센터에서 11월 초까지 대학별로 20~50명씩 총 460명을 선발 후 기업과 매칭을 한다. 선발된 청년들은 올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연결된 기업에서 경험을 쌓으며, 서울형 생활임금(2018년 기준 시급 9,220원)을 받는다.

청년들이 일할 곳은 서울시가 인증한 강소기업, 우수중소기업 등으로 임금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뉴딜일자리'는 2013년부터 시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으로 미취업자에게 공공서비스와 관련된 일자리를 제공과 직무교육 등을 통해 민간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도와준다. [사진=서울시]
서울시 '뉴딜일자리'는 2013년부터 시작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으로 미취업자에게 공공서비스와 관련된 일자리를 제공과 직무교육 등을 통해 민간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도와준다. [사진=서울시]

청년구직자와 매칭이 되는 ‘서울형 강소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강소기업 및 중소벤처기업부의 이노비즈·네임비즈와 같은 공공기관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또한 청년채용 및 정규직 비율이 높고, 일과 생활 균형 조직문화가 우수해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다. 현재 397개 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돼 서울시의 지원을 받고 있다.

아울러 참여청년들은 현장일 경험은 물론 기업내 전담멘토의 멘토링과 직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직무교육(OJT)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모집을 시작으로 11월 2차 모집을 실시하며, 민간기업은 물론 종합복지관, 비영리기관 등으로 매칭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혜정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청년들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취업률 해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업문제로 고민하는 청년구직자를 돕기 위해 새로운 뉴딜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