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누구나 살고 싶은 아름다운 농촌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12회 농촌경관사진 공모전' 심사결과 총 5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연과 사람, 농촌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국민과 함께 느끼고, 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진을 발굴하고자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510점이 출품되었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에는 일반·대학생 부문에서는 삼베베기 작업을 하는 농부들의 열정과 자연경관을 조화롭게 담은 김영훈씨의 '작업'이 선정되었다.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에서 촬영한 일반 및 대학생 부분 대상작. 김영훈씨의 '작업'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에서 촬영한 일반 및 대학생 부분 대상작. 김영훈씨의 '작업'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또한, 아름다운 농촌풍경의 언론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선정하는 언론부문의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으로는 수확한 곶감을 말리기 위해 주렁주렁 매다는 모습을 촬영한 김동민의 '달콤 쫄깃한 곶감이 주렁주렁'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의 곶감농장에서 촬영한 언론부문 대상작. 김동민씨의 '달콤 쫄깃한 곶감이 주렁주렁'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의 곶감농장에서 촬영한 언론부문 대상작. 김동민씨의 '달콤 쫄깃한 곶감이 주렁주렁'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아울러, 최우수상(한국농어촌공사 사장상)은 이엉작업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그라미' 등 5점이 선정되었다.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에서 촬영한 일반부문 최우수상. 김인재씨의 '동그라미'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에서 촬영한 일반부문 최우수상. 김인재씨의 '동그라미'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촌경관사진 공모전'은 사진을 통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농촌 모습을 국민들에게 알려 농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하여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심사를 맡은 강용석 위원장(백제예술대학교 교수)은 “매년 농촌경관사진 공모전에 신청하는 작품들의 수준이 높아져 수상작 선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공모주제와의 적합성, 아름다운 농촌 경관, 새로운 시도와 참신성 등을 중점적으로 선정하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공모전에 최종 입상한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0월 17일 서울 SRT수서역 전시관에서 개최하며 수상작들은 10월∼11월 중 서울, 세종, 부산에서 전시하여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농식품부 농촌경관사진 공모전 홈페이지(www.raise.go.kr/pcon) 등에도 게시하여 농촌 홍보에 활용하고,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우리농촌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