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의 민속예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제주 성읍민속마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축제로, 지난 60여 년간 전국 곳곳에서 전래되고 있는 민속예술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보존하고 전승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민속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도 함께 진행해 왔다.
이번 한국민속예술축제에는 이북 5도를 포함해 전국 20개 시‧도 대표 1,200여 명이, 전국청소년민속예술축제에는 12개 시‧도 대표 700여 명이 참여해 각 지역을 대표하여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마당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축제의 개‧폐막 공연과 ‘김율희&노선택과 소울소스’, ‘이희문&프렐류드 <한국남자>’, ‘아시안체어샷’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