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 7월부터 폭염이 지속되면서 장시간 야외활동에 취약한 유아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찾아가는 유아숲교육”을 운영하여 지역 유아 및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지방산림청은 남원 지역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춘향골 유아숲체험원”에서 숲체험놀이, 탐방활동 및 계절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017년 약 2만명의 수혜인원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유아숲체험원에 유아숲지도사를 위탁, 배치하여 전문 산림교육전문가를 활용할 예정이다. 유아 참여 기관들에게는 정기예약제를 도입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림교육전문가 활성화를 위한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진=산림청]
서부지방산림청은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활동이 어려운 유아들을 위해 "찾아가는 유아숲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춘향골 유아숲체험원이 지역 유아들의 숲교육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더불어 지리산둘레길 숲길안내 및 지역 국유림 내의 숲해설을 통해 전연령층에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