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주최하는 ‘2018 재외동포 중고생, 대학생 모국연수’에 참가하고 있는 전 세계 각국 700여명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7월 29일(일) 서울 종로 인사동 거리에서 99년 전 3.1 만세 평화운동을 재연하는 평화 퍼레이드를 했다.

재외동포재단의 초청으로 모국연수에 참가한 재외동포 학생들이 29일 서울 인사동에서  99년전 3.1 평화 만세운동을 재연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의 초청으로 모국연수에 참가한 재외동포 학생들이 29일 서울 인사동에서 99년전 3.1 평화 만세운동을 재연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 연수 학생들은 이날 서울 탑골 공원과 인사동에서 내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준비하는 의미로 당시 3.1운동 역사의 현장을 재연하는 ‘평화 퍼포먼스와 퍼레이드’를 했다.

재외동포 모국연수 참가 학생들이 29일  한복을 입고 유관순 열사의 모습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 모국연수 참가 학생들이 29일 한복을 입고 유관순 열사의 모습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학생들은 민족극단 우금치와 99년 전 3.1 평화 만세운동을 재연하며 평화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한복을 입고 유관순 열사의 모습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고, 또 역사가 있는 대형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학생들은 ‘민국 100주년 국민이 주인인 나라’ 피켓을 들고, 태극기와 거주국의 국기를 흔들며 인사동 일대에서 평화 퍼레이드를 했다.

재외동포 모국연수 참가자들이 서울 인사동에서 29일 한복을 입고  유관순 열사의 모습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 모국연수 참가자들이 서울 인사동에서 29일 한복을 입고 유관순 열사의 모습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평화 퍼포먼스와 퍼레이드’를 마친 학생들은 30일(월)에는 한반도의 평화 통일과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역할을 논의하는 ‘세계 한인 대학생 인권, 평화 토론대회’에 참가했다. 대학생들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인권과 평화의 관점에서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바라보는 남북관계에 관한 토론 및 골든 벨을 한다. 중고생들은 수원화성의 문화유산 견학을 하며 ‘왕의 꿈이 담긴 도시’로의 시간여행을 한다.

재외동포재단의 모국연수에 참가한 재외동포 학생들이 29일 서울 인사동에서  역사가 있는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의 모국연수에 참가한 재외동포 학생들이 29일 서울 인사동에서 역사가 있는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 차세대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국내외 차세대간의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재외동포 차세대 연수를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 7월 24일(화)부터 오는 31일(화)까지 7박 8일간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차세대들을 초청해 모국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재외동포 모국연수 참가 학생들이 29일  ‘민국 100주년 국민이 주인인 나라’ 피켓을 들고 서울 인사동 일대에서 평화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 모국연수 참가 학생들이 29일 ‘민국 100주년 국민이 주인인 나라’ 피켓을 들고 서울 인사동 일대에서 평화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재외동포재단]

올해는 특히, 최근 한반도에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을 참가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모국에 대한 자긍심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