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싱가포르 세계도시정상회의서 서울 홍보
박원순 서울시장, 싱가포르 세계도시정상회의서 서울 홍보
  • 문현진 기자
  • moon_pt@naver.com
  • 승인 2018.07.09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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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창업 교육활동 싱가포르 NGO '조선교류'와 협력 방안 논의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일) 싱가포르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WCS, World Cities Summit)에 참석했다. 또 박 시장은 또 북한에 창업교육활동 중인 싱가포르 NGO인 ‘조선교류(Chosun Exchange)’와 간담회를 가졌다.

세계도시정상회의(WCS)는 세계 각 도시 시장과 정계, 재계, 학계 인사 등이 모여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논의를 벌이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국제적 회의다. 싱가포르 살기좋은도시만들기센터(CLC)와 도시재개발청(URA)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혁신과 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7월 8일(일)~12일(목)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박원순 시장은 회의가 열리는 일정을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열린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8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열린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박 시장은 첫 일정으로 ‘리콴유 세계도시상 역대 수상도시 간담회’에 참석했다. ‘리콴유 세계도시상’은 살기 좋고 활기차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게 주는 상으로, ‘도시행정의 노벨상’으로 불릴 정도로 국제적 권위가 있다. ‘리콴유 세계도시상’은 2010년에 신설돼 2년에 한번 씩 시상한다. 역대 수상도시는 스페인 빌바오(2010), 미국뉴욕(2012), 중국 쑤저우(2014), 콜롬비아 메데인(2016)이다.

참석자로는 페데리코 구티에레즈 콜롬비아 메데인 시장, 장 하이 중국 쑤저우 부시장, 고트조네 사가르두이 스페인 빌바오 부시장 등 총 15명이 참석해 역대 수상 도시 간 네트워킹을 통한 각 도시의 도시계획 현황과 주요사례들을 공유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 간담회에서 경제, 문화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는 여의도, 용산 등의 도시계획 구상을 소개하였으며 2030서울플랜, 원전하나줄이기 같이 시민 참여가 본질을 이루는 핵심정책을 알렸다.

간담회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서울시 홍보부스’를 찾아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소개하였다. 서울시 홍보부스는 도시재생, 혁신, 미래비전을 주제로 설치되었다. 이어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 Mayors Forum)’에 참석하여 개막식과 라운드 테이블 세션을 함께하였다. 포럼의 주제인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과 협력을 통해 만들어나가는 미래’에 관해 다른 참가자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어 북한 창업교육 NGO ‘조선교류’ 대표 제프리 시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조선교류’는 2009년 창립되어 북한 주민의 창업을 돕는 활동을 해 왔다. 북한을 직접 방문하거나 싱가포르에 북한 주민을 초청해 지금까지 43회 넘게 창업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교육인원만도 1,300여 명에 달한다. 박원순 시장과 조선교류 관계자들은 북한 내 창업 기업 현황과 서울시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한 창업교육 NGO 간담회에서 조선교류 활동가들이 보여주는 자료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한 창업교육 NGO 간담회에서 조선교류 활동가들이 보여주는 자료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특히 박원순 시장은 남북 평화시대 개막에 맞추어 ‘조선교류’의 풍부한 북한지원 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경청하고, 서울시가 2016년부터 이미 준비해놓은 ‘서울-평양 포괄적 도시협력방안’에 관한 조언도 구했다. 워싱턴 포스트 지는 최근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수 있었던 이유로 ‘조선교류’를 주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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