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지난 4일 오전 10시 중국 심양고궁박물원(원장 바이 원 위)과 지난 4일 오전 10시 중국 심양고궁박물원에서 교류 전시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고궁박물관 지병목 관장(왼쪽)은 지난 4일 중국 심양고궁박물원 바이 원 위 원장과 조선왕실 및 청황실 문화 교류 전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문화재청]](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07/51876_61819_1937.jpg)
조선 왕실 문화와 청 황실 문화를 서로 상대국 국민에게 선보이기 위한 협약으로, 먼저 2019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심양고궁박물원의 청 황실 관련 유물을 대여 전시한다. 또한 2020년에는 심양고궁박물원에서 국립고궁박물원의 조선 왕실 유물을 대여 전시한다.
심양고궁박물원은 1625년 청 태조 누르하치가 세운 황궁으로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심양고궁’을 관리하는 박물관이다. 국립고궁박물관과는 왕실문화 전문 박물관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오랜 기간 교류를 이어오다 이번 협약체결로 교류 전시를 하게 되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그동안 ‘헝가리 왕실의 보물(2013)’ ‘류큐 왕국의 보물(2014)’ 등 다른 나라 왕실 문화를 알리는 특별전을 개최해 왔다. 박물관 측은 “이번 교류 전시를 통해 청 황실 문화의 생생한 모습을 국민에 알리고, 조선 왕실 문화를 중국 국민에게 널리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인적‧학술 교류 등 다양한 방식의 교류를 꾸준히 진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왕실과 청황실 문화유물 교류 전시를 위한 MOU체결을 마친 국립고궁박물관 지병목 관장(중앙 왼쪽)과 중국 심양고궁박물원 바이 원 위 원장(중앙 오른쪽)과 양측 관계자들. [사진=문화재청]](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1807/51876_61820_213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