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을 찾는 국민이 품격있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며, 일상에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7월 매주 수요일 오후 3기 상설공연으로 ‘한주의 쉼표, 고궁음악회’를 연다.

7월 4일과 25일에는 한국인과 외국인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다국적 관현악단 ‘림코앙상블’이 비발디의 사계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들을 재미있는 곡 해설과 함께 연주한다. 림코앙상블은 문화 소외지역과 청소년 대상 재능기부 연주회를 꾸준하게 진행한 관현악단이다.

7월 11일과 18일 공연은 러시아에서 유학한 우리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러시아 가곡 연구회’가 맡는다. 이번 고궁음악회에서 소프라노 황성희, 테너 김정규, 바리톤 김보람, 반주자 이지원 등 뛰어난 음악가들이 가곡과 오페라, 뮤지컬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국립고궁박물관 2층 로비에서 7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사진=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2층 로비에서 7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사진=문화재청]

공연과 함께 국립고궁박물관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되며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 또는 전화 02-3701-75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