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강사! 인생의 완성을 향해 달려갑니다”
“70대 강사! 인생의 완성을 향해 달려갑니다”
  • 글=신미조 기자/사진=김경아 기자/ 정리=김민석 기자
  • mjshin05@naver.com
  • 승인 2018.03.0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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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120세 클럽 좌담회

‘인생 칠십 고래희(人生 七十 古來稀)’는 당나라 두보의 시 ‘곡강’ 첫 구절이다. 예부터 사람이 일흔 살까지 살기는 드물어서, 70세가 되면 매우 기쁜 일이라 고희연을 열었다. 그런데 이것이 아주 옛말이 되어 버렸다. 70세는 세상을 떠나야 할 나이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움직여야 할 나이가 되었다. “100세까지 사는 것이 멀지 않은 일이고, 120세까지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 서울지역 70대 국학기공 강사들을 만났다. 그들은 만나자마자 6.25전쟁이라는 화제를 꺼내놓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열 살이 안 돼서 전쟁을 보았으니 어린 시절의 뇌가 겪은 가장 충격적인 경험이었을 것이다. 어린 눈으로 다른 피부색의 군인을 보았을 때의 놀라움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서울 길음종합복지관에서 국학기공을 지도하는 강석민 씨(78세), 강동구 일자산에서 지도하는 이석규 씨(77세), 금천구 경로당에서 지도하는 김문자 씨(76세), 봄에 첫 공원지도를 계획하는 새내기 강사 정의자 씨(74세)와 우이천 둔치 공원지도를 준비하는 이정호 씨(73세), 방화동 복지관과 문화센터에서 지도하는 연희자 씨(71세). 꿈과 희망을 말하고, 열정적으로 이웃과 세상을 사랑하며 인생 후반기 청춘을 즐기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70대 120세 클럽 회원들이 60세 이후 인생 후반기의 완성을 향해 활기차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김경아 기자]
70대 120세 클럽 회원들이 60세 이후 인생 후반기의 완성을 향해 활기차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김경아 기자]

▶ 이웃에게 웃음과 건강을 선물하고 다니느라 바쁘신데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해 주시겠습니까?

△이석규 : 직업군인으로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다가 퇴임하고, 국학기공 강사로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강동구에 있는 일자산에서 12년째 국학기공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김문자 : 저는 금천구에 있는 경로당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인기가 많은 강사입니다. 뇌지킴이라고 소문이 났습니다. 치매예방에 국학기공이 좋지요.

△이정호 : 20여 년 전에 녹천역 뒤에 있는 초안산에서 체조를 하다가 국학기공 강사를 만나서, 저도 국학기공 강사교육을 받았고 거기서 7년을 지도했습니다. 요즘 직장에 다니고 있고, 올 봄부터 다시 공원지도를 나가려고 합니다.

△연희자 : 저는 국학기공강사로 21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원에서 지도를 시작했고, 지금은 복지관, 문화센터, 주부대학 강의 등 다양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강석민 : 저는 교직에 있을 때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국학기공 수련지도를 했습니다. 퇴임 후에는 복지관과 경로당에서 지도하고 있습니다.

△정의자 : 저는 70살까지 약국을 운영했습니다. 막내까지 공부시키고 이제 그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약국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3년간 열심히 명상과 수련을 하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습니다. 이제 봄이 오면 저도 공원지도를 하려고 합니다.

▶얼굴만 보면 모두 60대 초중반으로 보이세요. 젊은 시절에 70대 노인을 보시고 자신의 70대를 상상하셨을 때와 지금의 자신을 비교하면 어떠세요?

△ 이석규 :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70대 할아버지들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시골에 살았는데 흙담 밑에 양지 바른 곳에 쪼그려 앉아 담배 피우시는 60대 할아버지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그래서 70살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77살이 되었네요. 나이에 대한 집착은 없고, 행복하게 살다가는 것이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문자 : 어린 시절에 집안에 어른이 없었어요. 일찍 돌아가셨는지.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가까이서 못 보고 살아서, 그냥 나이가 들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나보다 생각했어요. 살아오면서 한번도 70살의 나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70대 120세 클럽 김문자 회원. [사진=김경아 기자].
70대 120세 클럽 김문자 회원. [사진=김경아 기자].

 

△ 이정호 : 고향에 가면 아버지 형제분들이 많아서 사촌 형도 많았어요. 사촌 형님 한 분이 힘이 장사여서 씨름대회에서 소도 타고 그랬어요. 근데 아버지도, 큰 아버지도, 사촌 형도 60살을 못 넘기셨어요. 집안의 남자 어른들이 다 일찍 돌아가셔서 제가 이렇게 70살을 넘긴 것이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 연희자 : 할머니가 환갑을 몇 개월 앞두고 돌아가셔서, 아버지는 너무 마음이 아파, 친지의 환갑잔치에 가시는 걸 힘들어 하셨어요. 근데 아버지도 역시 환갑을 못 넘기고 가셨거든요. 그래서 60세만 넘으면 굉장히 늙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지금 70살이 넘었다는 게 실감이 안 납니다.

△강석민 : 어렸을 때 서당에 다녔는데, 선생님이 70세가 넘으셨어요. 담배도 피우셨는데도 건강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80살까지 살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80살이 2년 밖에 안 남았어요. 얼마 전 인터넷에서 자기 수명을 계산하는 게 있던데 해 보니 116살이 나왔어요. 그래서 최소한 100살은 넘게 살겠구나 생각했어요.

△정의자 : 제가 대학을 갓 졸업했을 때 40살이 넘은 작은 어머니를 보고, “ 저 나이가 되면 무슨 재미로 살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약국을 처음 시작할 때 40세까지만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70살까지 한 겁니다. 그러니까 그때 40살이 지금 70살이 된 것 같아요. 50년 동안의 시대적인 변화인 것 같아요. 할아버지가 90세까지 사시고, 아버지가 100살까지 사셨으니까, 저도 90살까지는 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책을 읽고 자신의 수명과 120세에 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셨는데, 어떤 점이 70대의 나에게 다가왔는지요?

△김문자 : 처음에는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는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경로당에 처음 수련지도 가면 할머니들이 늘 “빨리 죽어야지”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시거든요. 요즘 노인들이 너무 많다고 자조 섞인 말을 하고, 특히 건강에 자신 없어 하세요. 이 책을 보면 120살까지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다 나와 있어요.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까지. 그렇게만 하면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경로당에 오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할 수 있게 되었어요.


△ 이석규 : 70대가 되면 노인들이 대부분 자신이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포기해요. 지하철에서 우리 노인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특히 임산부석에 앉아 있는 걸 보면. 인생에서 엄청난 지혜를 쌓은 노인들이 그냥 할 일없이 세월 가는 대로 살고 있는데 그걸 자신이 모르는 겁니다. 빨간 단풍은 지기 전에 가장 아름다워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잖아요. 저는 사람들에게 빨간 단풍처럼 아름답게 인생을 물들여 가자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이 책은 그렇게 살 수 있는 원리와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 연희자 :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듣는 순간 지하철에서 노인들이 아무 목적 없이 힘없이 쭉 줄지어 앉아 있는 모습이 떠올라 고개를 흔들었지요. 주변에 연세든 분들께 120세 이야기를 하면 너무 끔찍하다고 이야기하지 말라고 해요. 저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고요. 근데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자기 건강, 평화, 행복은 누가 갖다 주는 게 아니잖아요. 하느님이 주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자급자족을 해야 하는 거잖아요.

70대 120세 클럽 이정호 회원. [사진=김경아 기자]
70대 120세 클럽 이정호 회원. [사진=김경아 기자]

 

이 책에 독수리에 관한 우화가 나오는데 그게 제 마음에 와 닿았어요. 우화에 나오는 독수리처럼 저도 120세를 선택하고 새롭게 태어나기로 했어요. 사소한 거지만, 자신을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커피 잔도 예쁜 잔으로 바꾸었어요. 그리고 매일 1시간마다 1분 운동을 하면서 체력관리를 하고 있어요. 앞으로 남은 50년을 생각하면 지금은 인생 후반기를 설계하는 시간입니다. 희망이 있고 목표가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합니다.

△ 강석민 : 요즘 시대에 120세가 가능한 수명이긴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산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맹자가 ‘모든 법칙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다’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사람이 앞서 그냥 포기하는 거죠. 이 책은 120살을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밥상이고 처방전입니다. 그대로 하면 됩니다. 120세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한숨을 쉽니다. 그런데 자신이 쓸모 있고 유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120세를 더 살 수도 있는데 그 자신감이 없는 겁니다. 저는 국학기공 강사를 하면서 홍익을 실천하니까 다른 사람에게 필요하고 쓸모 있는 사람이거든요. 절대로 나 스스로를 비하하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항상 자신에게 긍정적으로 이야기해 줘요. 120세를 살려면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찾고 인정하는 게 우선이죠. 이 책에도 그렇게 나와 있어요. 앞으로도 이 책을 계속 머리맡에다 놓고 인생 지침서로 삼으려고 합니다.

△ 정의자 : 70세에 스스로 약국 문을 닫고 은퇴를 선언하면서, 앞으로는 편안하게 즐기면서 놀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명상을 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생각이 바뀌었어요. 이 책이 제 인생의 타이밍에 정말 잘 맞게 온 거예요. 다시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드니까, 저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들었어요. 자주 만나는 고등학교 친구들이 15명이 있는데, 모두에게 책을 선물했어요. 한 친구가 그동안 책을 덮고 살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책 읽는 습관이 생길 정도로 좋은 책이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나에게만 좋은 게 아니구나 생각하고 제 또래들에게 많이 알려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무엇보다도 이 책에는 지식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체험 속에서 터득한 지혜가 있어서 와 닿는 것 같아요. 책을 통해 내가 먼저 건강하고 행복해져서 이웃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고 싶고, 아름다운 인생을 노후에 만들어 갈 수 있는 길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정호 : 저는 120세 책에서 ‘자연을 가까이 하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예전부터 환경 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자랑스러운 서울시민 600인에 선정이 되어 타임캡슐에도 이름이 올라갔어요. 제가 초안산과 공원에서 국학기공 수련지도를 하면서 매일 자연과 가까운 생활을 해서 건강도 회복하고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자연환경을 제 생활에 가장 중요한 모토로 해서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인생 전반기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입니까? 어떤 삶을 사셨습니까?

△ 이석규 : 인생 전반기의 절반을 군대에서 보냈습니다. 장교로 임관해서 20여년을 군대에 있으면서 군대의 목표가 인생목표였습니다. 젊어서 겁도 없이 월남전에 자원해서 다녀왔어요. 군대는 무학자에서부터 부잣집 도련님까지 있는데,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그 다양한 사람들을 움직이도록 해야 해요. 그것이 리더십의 기술입니다. 그러다보니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을 읽는 습관이 생겼어요. 오직 군대생각만 했고, 가정이나 친구는 뒷전이었어요. 가끔 아이들이 어릴 때, 자라날 때 함께 해 주지 못했던 것이 미안하고 후회가 될 때가 있습니다. 오직 군인으로서의 책임에만 몰두했으니까, 기쁠 때가 진급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의 책임과 성취가 인생 전반기의 제 삶의 전부였습니다.

△김문자 : 저는 주부로서 남편과 아이들 중심으로 살았어요. 남편도 잘 해 주고, 아이들도 말썽 안 부리고 잘 컸습니다. 근데 막내가 대학졸업을 하고 한숨 돌리려고 하니까, 남편이 쓰러졌어요. 18년 동안 남편 투병생활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그러다 아들이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니까 함께 살자고 해서 서울 올라와서 손주들 봐주면서 함께 살았어요. 정말 인생전반기는 남편 뒷바라지, 자녀 양육과 남편 병수발을 하면서 다 보낸 것 같아요.

△이정호 : 공장에 다녔는데 저녁에 술을 많이 먹었어요. 매일 먹었으니까 알코올 중독 증세였던 것 같아요. 50대 초반에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계속 머리가 띵하고 멍한 거예요. 아무리 병원에 가고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어요. 그때 아침에 공원에서 국학기공 강사를 만났어요. 강사의 소개로 단월드 센터에 가서 수련과 명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수련을 했고, 어느 날부터 그 증세가 없어졌습니다. 건강을 회복하고 나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줘야겠다는 마음이 생겨서 국학기공 강사교육을 받고 제가 직접 지도를 했습니다. 되돌아보니 인생전반기는 그냥 일하고 술 먹고 살았어요. 그때 국학기공과 단월드를 안 만났더라면 제 인생후반기는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70대 120세 클럽 이석규 회원. [사진=김경아 기자]
70대 120세 클럽 이석규 회원. [사진=김경아 기자]

 

△정의자 : 어려서 유복한 가정에서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랐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공부만 하고 살았는데, 결혼을 하고 나서는 약국을 하면서 가정을 책임지고 살았어요. 아들 셋을 키웠는데, 첫째와 셋째는 유학을 보내고, 둘째는 운동을 시켰어요. 그 뒷바라지를 다 하느라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막내가 취직을 하고나니, 제 자신을 돌아봐지더군요. 계속 약국을 하다가는 인생이 이렇게 끝나겠구나 싶어서 그만 두었어요. 그리고 단월드에서 수련과 명상을 시작했어요. 명상수련 중에 집착을 놓는 수련이 있었는데, 정말 놔 버리니까 마음도 가벼워지고 어깨까지 가벼워졌어요. 인생 전반기를 지나 70살까지 약국과 가정을 다 챙기면서 사느라 제 마음에 엄청난 중압감과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지금은 마음이 자유로워졌어요. 지금이 제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이대로 100살은 거뜬히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석민 : 62세에 교직에서 정년퇴임했습니다. 인생 전반기는 아이들 가르치며 교사로서 삶을 살았습니다. 공자님이 말씀하신 ‘학불염이교불권(學不厭而敎不倦)’이 제 좌우명이었어요.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가르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는 말대로 교직에 있으면서 일편단심으로 학생들 지도에 굉장히 집중했고 만족스럽습니다.

△연희자 : 어릴 때부터 현모양처가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살았습니다. 제 목소리를 내거나 제 자신을 챙기지 못하고 살았어요. 40대 후반에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나니까 마음이 너무 허전했어요. 그때 단월드 센터를 찾아가서 수련을 시작했어요. 인생에서 처음으로 제 자신을 위해서 무언가를 시작한 겁니다. 명상을 하면서 제가 가족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점점 제 자신에 대해서도, 사람에 대해서도, 세상에 대해서도 눈을 뜨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뭔가 다른 사람과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어서 국학기공 강사가 되어 수련지도를 나가기 시작했어요. 벌써 21년째 하고 있습니다. 인생전반기 마지막 10년에 후반기 인생을 잘 준비한 것 같습니다.

▶ 자신의 인생후반기를 설계하고 살아가면서 전반기와 다르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강석민 : 저는 인생 2모작을 하고 있어요. 인생 전반기는 교직에서 최선을 다했고, 후반기는 국학기공 강사로서 살고 있습니다. 제 삶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50대, 60대 사람들에게 항상 10년 후를 준비하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나는 체력과 뇌력과 심력을 키우는 것이 인생후반기에 주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육체적으로, 사회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물은 물꼬를 트는 대로 간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이 방향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인생후반기에 중요합니다.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책을 읽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삶의 방향을 정하고 자신의 선택한 것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겨야 합니다. 국학기공 강사는 다른 사람의 건강과 행복을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먼저 건강하고 행복해야지요. 항상 쌩쌩해야 합니다. 그런 목표를 갖고 인생을 즐기는 겁니다. 원대한 120세의 꿈을 가지고 살면 60세 이후에도 나름대로 인생의 빛이 보일겁니다.

△이석규 :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인생 후반기에도 분명한 목적과 꿈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내 인생의 설계를 해야 하는데 과거의 내 모습에 비추면서 설계를 해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것에는 체력이 우선이니까 체력관리를 꾸준히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는 일이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노하우, 삶의 지혜를 다정다감하게 할아버지, 할머니처럼 가르쳐주고 인도해주는 그런 삶이 노년의 황금기를 이루어가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희자 : <나는 120세까지 살기로 했다> 책은 복지관에 수련 나오시는 분들에게 큰 인기가 있어요. 보통 연세든 분들이 책을 권해도 잘 안 읽어요. 근데 스물네 분이 책을 읽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만큼 노년에 자기 자신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때문에 이 책이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후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인생을 완성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익이라는 가치와 완성을 위한 설계가 후반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0대 120세 클럽 강석민 회원. [사진=김경아 기자]
70대 120세 클럽 강석민 회원. [사진=김경아 기자]

 

△이정호 : 인생후반기에 먼저 자신에게 중요한 것은 마음의 평화를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에게 “미안합니다. 용서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고요. 주위 사람들에게도 많이 합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고 알려주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문자 : 인생 후반기에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경로당에서 지도하기 위해서도 먼저 제 건강과 체력을 잘 관리해야 해요. 그래서 매일 단월드 센터에 수련을 하러 갑니다. 그 시간은 제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입니다. 센터에서 명상하고 수련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해서 경로당에 가서 수련 지도를 합니다. 작년까지는 점심 식사할 시간도 없이 경로당 수련지도를 했는데요. 올해부터는 점심시간은 꼭 지키려고 합니다. 제 건강을 나누어주는 거니까 건강과 체력관리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정의자 : 인생 후반기에는 자기 스스로 건강과 행복과 평화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그것을 가족이나 다른 누군가에게 의지하려고 하면 마음이 너무 힘들어집니다.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책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인생 후반기를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짧게는 10년, 길게는 21년까지 국학기공 강사로서 홍익정신을 실천해 오셨는데요. 인생후반기 국학기공 강사로서의 삶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에피소드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연희자 : 처음에 단월드 센터 원장님의 권유도 있었고, 선배 강사들의 도움도 있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제가 좋아서 했습니다. 국학기공 강사로 활동하면서 6개월 웃음강사 과정도 이수하고, 민요와 풍물도 배웠어요. 수련 받는 분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제 자질을 키워나갔어요. 처음에는 공원에서 시작했는데, 옆에서 하는 에어로빅 강사보다 더 인기가 있었어요. 공원에서, 복지관으로, 문화센터로 점점 강사활동의 영역을 넓혀나갔어요. 요즘은 다른 지역에서 강연요청이 와서 신나게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 동호회가 국학기공대회에 출전해서 수상도 했고요.

전에 청년대학이라는 곳에 강연을 갔어요. 초등학교 졸업생부터 교장선생님까지 다양한 분들이 있었어요. 담당자말로는 호응도 안하고 박수도 안친다는 겁니다. 그래서 신나게 해 줘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나중에 마칠 때 쯤 모두 일어나서 춤을 추게 했습니다. 강사로서 제가 계속 성장하는 것을 느껴요. 가끔 수련하시는 분들이 김치나 반찬을 가지고 와서 감사하다며 줄 때는 제가 더 감동합니다.

70대 120클럽 정의자 회원. [사진=김경아 기자]
70대 120클럽 정의자 회원. [사진=김경아 기자]

 

△이석규 : 일자산에서 활동하던 강사가 개인사정이 생겨서 제가 갑자기 맡게 되었어요. 제가 명상과 기공을 시작한 지 1년쯤 되었을 때였어요. 보통 센터에서는 앉거나 누워서도 하는데, 공원에서는 서서 하는 동작 위주로 해야 하니까 나름대로 지도안을 짜서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떠맡다시피 시작했는데, 하면서 좋아졌어요. 원래 군대에서도 지도자로서 역할을 했으니까, 남 앞에 서서 하는 것은 두려움이 없었어요. 웃음수련을 많이 하고 웃음강사 과정도 밟으면서 제 표정도 많이 변했어요. 웃음이 건강의 보약이라고 해서, 매일 공원 지도할 때 10번 이상 웃었어요. 수련지도를 하면서 점점 사람이 좋아지고 세상이 좋아졌어요. 한 사람씩 건강에 세심하고 신경 쓰고 배려하게 되고요. 꾸준히 하시는 분은 상도 줬어요. 소문이 나서 동 주민회관에서도 요청이 왔습니다.

△김문자 : 저는 처음에 경로당에 수련지도를 나갔어요. 연세든 분들이 할 수 있는 것 위주로, 웃음수련하고 몸 두드리고 걷는 것을 했어요. 할머니들이 서 있거나 걸으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점점 못 걷게 되지요. 저는 음악 틀어놓고 노래 부르며 걷는 것을 시켰어요. 할머니들도 노래 부르며 걷는 것을 점점 좋아하셨어요. 20년 전이니까 그때 만해도 60대가 경로당에 있을 때였어요. 그렇게 시작해서 요즘도 5군데 경로당을 다닙니다. 강사료가 없는 곳도 있어요. 그런 곳은 재능기부로 갑니다. 저와 만나는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가장 큰 기쁨이고 보람입니다. 어릴 때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키 작다고 사범학교를 못 갔어요.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정호 : 저는 20년 전에 국민체조하고 걷던 공원에서 우연히 국학기공 강사를 만나서 수련을 하게 되고, 강사가 되어서 그 자리에서 7년을 지도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강사에게 넘겨주고 직장생활이 바빠서 강사활동을 꾸준히 하지는 못했는데, 이제 봄이 오면 우이천변에서 수련지도를 하려고 홍보물을 만들고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산악회에서 등산을 가면 오르기 전에 제가 수련지도를 합니다. 보험영업하면서 만나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요. 국학기공 강사는 정말 여러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강석민 : 처음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경로당 어르신 수련지도를 갔어요. 열심히 지도했는데 금방 재미를 느껴서 지금까지 해 오고 있습니다. 가끔 치매어르신을 만나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도 듣는데 그냥 웃어드리지요. 제가 영어교사였고, 어려서 서당에서 공부해서, 수련지도 하면서 영어 한마디, 공자 맹자 말씀 한마디 이렇게 들려드리면 연세든 분들이 좋아합니다. 지금은 복지관에서 수련지도를 합니다.

70대 120세 클럽 연희자 회원. [사진=김경아 기자]
70대 120세 클럽 연희자 회원. [사진=김경아 기자]

 

강사로서 느끼는 가장 큰 행복은 사람들의 감사와 사랑입니다. 수련지도를 하면서 감사와 사랑을 받고 친구가 생겼습니다. 가끔 수련을 받는 분들 가운데 자세가 바르고 열정적으로 하는 분이 눈에 띄면, 강사를 권합니다. 그래서 국학기공 강사가 된 분들이 있습니다. 그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평소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십니까? 감정이나 기분관리 노하우도 말씀해 주세요.

 △이석규 : 단월드 센터에서 수련하면서 건강관리하고 있고, 매일 1만5천~2만5천보를 걷고 있습니다. 주로 일자산을 걷고요. 1주일에 한번은 가까운 검단산, 남한산성, 아차산 산행을 합니다. 자연 속으로 들어가면, 특히 계곡 있는 곳으로 가면 마음이 확 열리고, 머리가 맑아집니다. 산행을 하면 하체가 튼튼해지고, 자연 속에서 감정 관리와 기분조절이 절로 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산행하면서 신나게 웃고 이야기하면 마음이 건강해 집니다. 매일 집에서는 푸시업 100개씩 합니다. 건강은 자신 있습니다. 하하

△김문자 : 저는 한 시간에 1분씩 틈틈이 운동을 하고요. 버스를 타고 다닐 때는 꼬리뼈 말고 항문 조이고 장운동을 하면서 옵니다. 1000번씩은 기본으로 해요. 아침에 단전치기 5분~10분간 하고요. 푸시업은 정자세로는 20번, 그냥 50번 합니다. 플랭크 1분씩 하고, 슈퍼맨 자세를 하고, 웃음 수련하고. 건강관리 노하우를 갖고 방송에도 여러 번 나갔습니다. 방송에 나가고 나니까 주위에서 알아보니 공인이 된 것 같아서, 건강관리, 감정 관리에 더 신경을 쓰게 됩니다.

△이정호 : 저도 산과 자연을 좋아합니다. 산행을 하면서 쓰레기도 줍고요. 단월드 센터에 수련도 자주 나갑니다.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요. 아들이 셋이라서 제가 모범을 보이려고 설거지도 합니다. 설거지를 왼손으로 해 보면서 뇌가 유연해지고, 마음이 깨끗해지는 걸 느꼈어요. 보험서비스를 하면서 사람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어야 해요. 그래서 제 감정 관리에 특히 신경을 씁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수시로 제 마음 속으로 되뇌입니다. 그러면 마음이 아주 편안해져요.

△연희자 : 예전에 꼬리뼈를 심하게 다쳤어요. 협착도 있고요. 그런데 수련을 하면서 허벅지, 하체 근육을 단련하고 척추를 바르게 세우는 자세를 위주로 하면서 관리를 하니까 병원에 가지 않게 되었어요. 몇 년 전에 국학기공 전국대회를 앞두고 무릎연골이 파열된 겁니다. 수술했는데, 저는 자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병실에서 환자들에게 수련지도를 했어요. 근데 의사가 대회에 나가는 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동안 우리 동호회 회원들이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데 제가 안 가면 다 안 가죠. 그래서 정신력을 버티겠다고 마음먹고, 대회에 가서 제일 앞에서 시범을 했어요. 제 몸의 관리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았으니 감정 관리는 어렵지 않아요. 자신을 위해서 선택하고 액션하면 됩니다.

△강석민 : 수련지도 하는 것이 제 건강관리고요. 40년간 근력운동으로 테니스를 해 왔습니다. 잠들기 전에는 발끝치기, 경침 뇌파진동을 1000번씩 합니다. 주말농장을 해서 텃밭도 일구고요. 그 덕분에 건강에 자신 있습니다. 감정조절은 긍정하는 화법을 쓰고요. 이승헌 총장님이 가르쳐 준대로 3초의 여유를 갖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 조절이 됩니다. 안 좋은 감정이나 스트레스가 있는 채로 하루를 넘기지 않습니다. 그게 노하우지요.

△정의자 : 40년 넘게 약국을 하다보니까 척추 협착과 디스크가 와서 고생을 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약국 문을 닫은 이유도 있습니다. 매일 단월드 센터에 수련을 다니면서 절 수련을 하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수련으로 체력관리를 하고 있고요. 감정 관리는 예전에는 무슨 일이 있으면 그것에 빠져서 해결될 때까지 씨름했는데, 요즘은 더 큰 일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며 감정을 체인지 합니다. 명상을 하면서 그런 게 쉽게 되요.

70대 120세 클럽 회원들이 좌담회 후 요즘 애독하는 책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70대 120세 클럽 회원들이 좌담회 후 요즘 애독하는 책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김경아 기자]

▶나의 90세, 나의 100세는 어떻습니까? 한번 그려 보신다면.

△연희자 : 지금처럼 100세에도 강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떠올라요. 물론 우리보다 젊은 강사를 원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나이 또래들에게 지도하면 되요. 배꼽힐링, 장생보법, 발끝치기, 100세에게도 지도할 수 있는 수련법이 얼마나 많은데요. 자신 있습니다.

△김문자 : 저는 지금도 경로당에서 할 때 무언가 틀에 박힌 대로 아니라, 그날그날의 기운에 따라서 필요한 동작을 합니다. 날씨가 맑을 때와 비가 올 때, 여름과 겨울은 몸의 컨디션이 다르잖아요. 특히 연세든 분들은요. 그래서 그때그때 맞게 합니다. 100세가 되면 100세에 맞는 수련법으로 지도하면 되니까, 저도 100세까지 국학기공 강사를 하렵니다.

△이석규 : 저는 90세까지는 국학기공 강사로서 수련지도를 하고, 그 이후에는 봉사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중에 80세 이상이 11명이 있더라고요. 봉사하는 인생을 마지막까지 살겠습니다.

△이정호 : 저는 85세까지는 강사활동을 하고요. 그 이후에는 산으로 들어가서 사람들이 와서 명상하고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지도하고 싶습니다. 제가 자연 속에서 사는 걸 원하니까, 사람들을 초대해야지요. 항상 그 모습이 제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강석민 : 90세까지는 국학기공 강사를 하고, 그 이후에는 제가 가진 지식과 지혜를 나누는 인생 3모작을 하려고 합니다. 고향에 농장에서 일하고, 이웃들에게 봉사하면 될 것 같아요.

△정의자 : 저는 다른 분보다 늦게 강사활동을 시작하니까, 앞으로 90세, 100세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용기를 내겠습니다.

▶ 함께 70대를 살아가고 있는 친구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와 70년 이상 인생을 살아온 자신에게 한마디 해 주시겠어요?

△ 이석규 : 지금 제 목표는 몸이 안 좋은 친구들을 힐링해 주고, 사이가 안 좋은 친구를 화해시키는 일을 하고 있어요. 친구들을 보면 움켜쥐고 놓지를 않아요. 친구들에게 “내려놓고 웃고 즐기면서 살아라.” 라고 하고 싶어요. 그리고 제게는 “나는 홍익인간이고 홍익정신을 실천하는 지도자다.”라고 이야기 해 주고 싶어요.

△김문자 :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는데요. 친구들에게 “친구야! 나따라 단월드에 수련하고 명상하러 가자”고 이야기 하고 싶고요. 제 자신에게는 “그동안 수고 많았다. 앞으로 더 잘 살아가자. 사랑한다.” 이렇게 말해 주고 싶어요.

△이정호 : 제 자신에게 “미안합니다. 용서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해 주고 싶고요. 친구들에게도 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연희자 : 친구들에게는 삶의 목적을 가지라고 이야기 해 주고 싶어요. 목적이 있어야 당당해지고 자기 관리도 하게 되거든요. 제 자신에게는 마음으로 대단하다고 칭찬해 주고 싶어요. 삶의 중심을 확고하게 갖고 살아온 것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고 칭찬합니다.

△ 강석민 : 친구들에게 “자기관리를 할 때 목표를 세워놓고 3일마다 작심삼일해라” 라고 말하고 싶어요. 3일, 3일, 3일씩 계속 하면, 처마 밑의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 것처럼,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계속 하다보면 뭐든지 이루어진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자강불식(自强不息)해 왔습니다. 목표를 정하고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고 살아온 자신을 칭찬합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 겁니다.

△정의자 : 저는 친구들한테 주위 환경에 얽매이지 말고, 자기 건강과 행복, 평화를 스스로 만들라고 하고 싶고요. 열심히 살아 온 제 자신에게 박수를 쳐 주고 싶어요. 이제까지는 저와 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는데, 앞으로의 인생은 홍익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 오늘 인생의 경험 속에서 연륜과 지혜를 쌓은 어르신 멘토들을 뵈었습니다. 제 인생의 70대에 대해 희망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지혜와 열정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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