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늦은밤 21시~24시 강원북부 동해안과 산지, 경상권 동해안에 비가 예고된 가운데 당분간 기온이 낮고 특히 일교차가 10도 이상 날 예정이다.

기상청은 4일 17시 내일 전국적으로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흐리며 강원 동해안, 산지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에 가끔 비가 내린다고 예고했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예고되어 있다.

서울은 5일 최저 7℃ 최고 14℃로 한자리수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며, 7일에는 최저 2℃ 최고 14℃, 8일은 최저 5℃ 최고 17℃로 일교차가 12℃까지 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일과 7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권인 지역도 예고되어 있다. 서울‧인천‧경기권에서는 7일 파주 영하 2℃, 의정부 영하 1℃, 양주 영하 2℃, 동두천 영하 1℃이며, 가장 낮은 연천은 영하 4℃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고되었다.

강원도에서는 철원 영하 2℃, 홍천 영하 1℃, 평창 영하 1℃, 대관령 영하 3℃, 태백 영하 1℃이며, 충청남북도에서는 계룡이 영하 3℃, 청양이 영하 2℃, 영동과 진천, 음성, 보은, 괴산이 영하 1℃, 제천이 영하 2℃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북도에서는 무주와 진안, 임실이 영하 1℃, 장수가 영하 2℃로 예고되었고, 경상남북도에서는 거창과 봉화, 김천, 의성이 영하 1℃이며, 제주는 영상의 날씨를 유지할 예정이다.

하루 중 최저기온과 최고기온간 차이가 큰 날씨에는 우리 몸이 변화에 적응하는데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면서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감기나 독감과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쉽다.

또한, 큰 폭의 기온 차가 혈압 상승을 초래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며, 심장 부정맥 등을 악화시켜 뇌졸중 발생 위험도 높아져 주의를 요한다. 게다가 급격한 기온변화로 피부도 적절한 수분 유지가 어려워져 건조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을 하고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적절한 옷차림과 꾸준한 보습관리가 필수이다.

특히, 가을철 나들이나 산행과 같이 야외활동이 많은데 등산 옷차림으로는 첫째, 통풍이 잘 되는 긴옷을 입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둘째, 하산 및 비상시를 대비해 여분의 옷과 따뜻한 음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을 캠핑시에는 첫째, 자연 속 휴식을 방해하지 않는 편안한 옷차림이 좋고 둘째, 머리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후드티와 신고 벗기 편한 신발이 좋다. 셋째, 해가 빨리지는 산지의 특성과 환절기 일교차에 대비해 바람막이나 얇은 패딩을 준비하면 더욱 좋다.

아울러 출퇴근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가디건이나 아우터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