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며 밤사이 뇌와 몸의 정화작용으로 만들어진 노폐물을 청소하는 루틴이 뇌건강에 중요하다. 사진 Pixabay 이미지
아침에 일어나며 밤사이 뇌와 몸의 정화작용으로 만들어진 노폐물을 청소하는 루틴이 뇌건강에 중요하다. 사진 Pixabay 이미지

우리가 잠든 밤, 뇌는 부지런히 움직이며 깨어 있을 때 증가한 뇌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활동을 한다. 그러므로 아침에 일어나며 밤사이 뇌와 몸의 정화 작용으로 만들어진 노폐물을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브레인트레이너 셀프힐링가이드 이재호 교수(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상치료학과)는 “뇌에 쌓인 노폐물은 치매 등 뇌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 발생 확률을 높이고 몸의 자율신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뇌 건강을 위해 뇌 노폐물 배출이 관건”이라고 했다.

브레인트레이너 셀프힐링가이드 이재호 교수.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브레인트레이너 셀프힐링가이드 이재호 교수.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뇌에서 노폐물을 배출하는 통로, 즉 ‘하수도’ 역할을 하는 림프관 중 주요경로가 목 림프관이다. 2024년 1월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최신 연구를 통해 밝혀진 새로운 경로는 노폐물이 코 뒤쪽 비인두 점막 림프관에 모였다가 목 림프관을 통해 배출되는 통로이다. 기존 뇌막 림프관보다 1.8배나 많은 양의 노폐물이 배출된다.

이재호 교수는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뇌 노폐물 배출의 주요경로인 목 림프관 주변 근육을 자극하여 림프관이 건강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목 림프운동법을 소개했다.

첫째, 두 손을 포개어 배꼽 위에 얹고 고개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 이때 어깨가 바닥에 뜨지 않고 고개만 들어 올릴 수 있도록 천천히 동작을 취한다.

치매예방을 위한 뇌노폐물 청소 목 림프관운동 동작1, 2.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치매예방을 위한 뇌노폐물 청소 목 림프관운동 동작1, 2.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둘째, 고개를 최대한 들어 배꼽 위의 손을 바라보고 10초간 버텨준다. 천천히 고개를 내려놓고 10초간 이완한다.

셋째,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고 그 상태로 천천히 들어 올린다. 그리고 10초간 버텨준 후 천천히 고개를 내려놓고 10초간 이완한다.

치매예방을 위한 뇌노폐물 청소 목 림프관운동 동작 3.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치매예방을 위한 뇌노폐물 청소 목 림프관운동 동작 3.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넷째, 반대쪽(오른쪽)으로 돌리고 그 상태에서 천천히 고개를 들어 올린다. 그 상태에서 10초간 버텨주고 그대로 고개를 천천히 내려놓는다.

치매예방을 위한 뇌노폐물 청소 목 림프관운동 동작 4.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치매예방을 위한 뇌노폐물 청소 목 림프관운동 동작 4. 사진 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다섯째, 이 운동을 3번 반복해 준다. 동작은 천천히 진행한다.

이재호 교수의 ‘치매예방운동- 목 림프운동’ 숏츠 영상은 뇌건강 종합 유튜브채널 ‘일지의 브레인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