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茶音)〉(이하 〈정동다음〉)이 올해 총 8회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차, 명상, 음악이 함께 하는 테라피콘서트 형식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첫 번째 화요일 오전 11시, 관객에게 일상 속 쉼과 멈춤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년 시작한 국립정동극장의 전통예술 장르 마티네 프로그램 <정동다음>은 매달 주제에 따라 다도와 명상, 국악을 1시간여 선보이는 테라피콘서트다.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사회로 매회 새로운 출연자가 나온다. 올해 첫 번째 공연은 4월 2일(화) 국립정동극장 정동마루에서 열린다.

국립정동극장 2024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 사회자- 하윤주 정악보컬리스트. 사진 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 2024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 사회자- 하윤주 정악보컬리스트. 사진 국립정동극장

 

올해 <정동다음> 프로그램에서는 사운드테라피 악기 ‘싱잉볼’, ‘핸드팬’, ‘공’ 등 전문 연주자가 연주하는 힐링 악기들과 함께 심신을 이완하는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 봉은차문화연구소가 매달 계절에 맞게 엄선하는 ‘이달의 차’로 다도 체험과 함께 직접 시음해 볼 수 있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없는 공간에서 우리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참여형 공연이 특징이다.

국립정동극장 2024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 4월 출연진  신예주. 사진 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 2024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 4월 출연진 신예주. 사진 국립정동극장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가 <정동다음>의 사회를 맡아 매회 새로운 게스트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4월 2일 열리는 첫 번째 공연에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으로 이름을 알린 퓨전국악 그룹 '이상밴드'의 메인보컬 신예주가 함께한다. 대중음악 크로스오버 무대를 통해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친근한 매력의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정동극장 2024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 4월 출연진- 스와미 아룬. 사진 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 2024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 4월 출연진- 스와미 아룬. 사진 국립정동극장

다도 시연을 선보일 4월의 차는 '설중매 매화차'다. 추위를 이기고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흰색꽃인 설중매 매화꽃을 색다르게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시작 전 발리, 이탈리아, 모로코 등에서 활동하는 사운드힐링 악기 ‘공’ 마스터 스와미 아룬이 명상 시간을 진행한다. 

국립정동극장 2024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 4월 포스터. 이미지 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 2024 정오의 사랑방 음악회 '정동다음' 4월 포스터. 이미지 국립정동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