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극작가협회가 2024 신춘문예 희곡 작품을 공모한다.

한국극작가협회는 2004년부터 신춘문예 공모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23명의 극작가를 배출하였다. 2004년 <싱싱 냉장고>로 당선한 김숙종 작가, 2010년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로 등단한 김란이 작가, 2012년 <우리 면회 좀 할까요?>로 당선한 윤미현 작가는 이후 왕성하게 활동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극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장 필요하면서도 전문작가를 만나기 쉽지 않은 어린이와 청소년 연극 및 희곡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어린이·청소년극 부문 공모를 신설하였다.

2023년도 당선작으로는 단막희곡 부문에 윤소정 작가의 <집의 생존자들>, 어린이청소년극 부문 김하나 작가의 <바람의 전화>가 각각 선정되었다.

올해도 단막희곡 부문과 어린이·청소년극 부문을 각각 모집한다. 단막희곡 부분은 A4용지 기준 15~20매 내외의 미발표된 창작 단막 희곡 1편을, 어린이·청소년극 부문은 A4용지 기준 10~20매 내외로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발표 단막 희곡 1편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전자우편(office@playwright.or.kr)으로만 받는다. 메일 접수시 제목에 응모 부문(단막/어린이청소년)을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응모 자격은 1. 작품이 신문이나 잡지에 소개된 적 없는 자, 2. 지원분야 수상 이력이 전무(全無)한 자, 3. 창작물이 출판된 적 없는 자 등이다. 미발표된 순수 창작물이 아닌 경우, 중복 투고 및 표절, 발표작 등은 당선 취소된다. 단막극과 어린이·청소년극 부문에 중복지원은 가능하다. 응모마감은 12월 10일(일) 오후 8시까지이며, 당선자 발표는 2024년 1월 1일 협회 홈페이지에 하고 개별 통보한다. 당선작은 계간 《한국희곡》 2024년 봄호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