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전 음악회' 포스터. 이미지 문화재청
'석조전 음악회' 포스터. 이미지 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금호문화재단과 함께 11월 29일(수) 오후 7시 덕수궁 석조전(서울 중구)에서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한다.

‘석조전 음악회’는 1910년대 피아노 연주자 김영환이 덕수궁 석조전에서 고종 황제를 위하여 피아노 연주를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기획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종천지모 終天之慕- 이 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되는 사모의 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서정적인 선율과 따뜻한 화성으로 유명한 브람스의 현악 오중주 1번 ‘봄’, Op. 88과 현악 오중주 2번, Op. 111이 연주되며, 국내 최정상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 하고 있는 바이올린 연주자 백주영, 이지혜, 비올라 연주자 김상진, 이한나, 첼로 연주자 김민지가 환상적인 화음을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오는 22일(수) 오전 10시부터 선착순(80명) 예약이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외국인은 10석에 한해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51-074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참고로, 공연 당일(11월 29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덕수궁 무료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