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페스티벌 홍보물[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T 페스티벌 홍보물[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미래도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융‧복합 예술 축제가 막이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11월 10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2관에서 ‘ACT 페스티벌 2023’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ACT(Arts & Creative Technology) 페스티벌은 ACC 대표 융‧복합 예술 축제다. ‘미래전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레지던시, 연구개발, 교육 사업을 통해 창‧제작한 결과물과 페스티벌 공모를 통해 선정한 퍼포먼스, 국내외 4개 기관과 협력한 유수의 융합 예술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전시, 퍼포먼스, 워크숍,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시에서는 ‘ACC 전문인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완성한 가상전시를 소개한다. 또한 광주비엔날레 광주폴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캐나다의 사트, 일렉트라와 협력해 건축과 예술의 융합, 게임과 예술의 융합 등 장르 간 경계를 허문 최첨단 작품 6종도 엿볼 수 있다. 

퍼포먼스 ‘소마의 정원’[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퍼포먼스 ‘소마의 정원’[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강렬한 경험을 선사하는 퍼포먼스 12종도 선보인다. 2023 ‘ACC 사운드 랩’과 레지던시 참여자들이 ‘듣기의 미래’를 주제로 창‧제작한 작품을 공연하며, 관객이 로봇 외골격을 입고 로봇의 움직임에 따라 춤을 추는 로보틱 퍼포먼스, 시대를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알바 노토’의 디제잉 등을 통해 시민들의 흥을 돋운다. 

퍼포먼스 ‘삼중항의 대립’[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퍼포먼스 ‘삼중항의 대립’[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과 공학, 과학의 융‧복합 과정을 함께 학습하고 탐구하는 워크숍에서는 만 5세 이상의 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미래이동수단 만들기’와 준전문가를 대상으로 전자악기를 만들고 소리 합성을 알아보는 ‘모듈 수업’이 진행된다.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획자, 연구자, 창‧제작자들과 함께 작품 제작과 홍보, 해외 기관과의 협업, 해외 수상까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T 페스티벌은 ACC의 융‧복합 방향성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장”이라면서 “많은 시민들이 ACC를 방문해 다채로운 융‧복합 프로그램을 즐기고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