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밴드 '오뺀' . 사진 재즈브릿지컴퍼니
재즈밴드 '오뺀' . 사진 재즈브릿지컴퍼니

국내 재즈씬을 대표하는 베테랑 재즈 드러머 오종대는 2022년 8월 ‘오종대 쿼텟’을 결성하였다. 자신의 이름을 넣은,  그의 페르소나가 투영된, 그가 리더인 오리지널 밴드가 처음으로 탄생되었다. 오종대를 주축으로 기타리스트 박갑윤, 스트 박갑윤, 베이시스트 이승하, 그리고 피아니스트 배가영이 의기투합하여 만들게 되었다. 이 4중주는 좀더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 “오뺀” (O Band)으로 그들의 각기 다른 정체성을 섞기로 하여, 다양한 오리지널 음악과 스탠다드 재즈의 신선한 해석으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꾸준히 선보였다. 

오뺀이 음반 발매를 기념하여 공연을 한다. 오는 11월 3일(금) 저녁 8시 서울 벨로주 홍대에서 열리는 오뺀 음반발매 파티는 친근하고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음료와 함께 공연을 즐기며, O Band의 음악과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하고 훈훈한 “재즈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음악과 토크, 그리고 관객과의 인터액티브가 어우러져 마치 친구의 집에서 편하게 듣는 재즈 감상회의 느낌을 전할 예정이다. 음반의 수록곡들을 더욱 가까이서 생생히 접할 수 있는 자리이다. 

재즈밴드 오뺀이 음반 발매를 기념하여 오는 11월 3일(금) 저녁 8시 서울 벨로주 홍대에서 공연한다. 이미지 재즈브릿지컴퍼니
재즈밴드 오뺀이 음반 발매를 기념하여 오는 11월 3일(금) 저녁 8시 서울 벨로주 홍대에서 공연한다. 이미지 재즈브릿지컴퍼니

시간이 갈수록 더욱 끈끈해지는 멤버들간의 우정, 탁월한 인터플레이, 그리고 무엇보다 4명의 대중 친화적이고 따듯한 감성이 모여 만들어진 오뺀 O band의 음악은 따듯한 휴머니즘을 담고 있다. 

작년 결성 이후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부산, 원주, 전주, 세종 등 전국 14개 공연장과 재즈 클럽에서 공연을 해왔다. 이렇게 따듯한 감성을 소유한 멤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음악과 조화를 이루는 경험이 이들의 음악 바탕에 깔려 있다. 

단단한 전통재즈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어법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오뺀 O Band은 자작곡을 주로 선보인다. 차분하면서 섬세한 연주, 그리고 모든 곡에서 물 흐르듯 표현되는 드럼과 밴드의 다이나믹 또한 일품이다.

이들이 약 1년의 활동을 거쳐서 올해 8월과 9월에 각각 발표한 두 장의 EP는 언론과 평단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첫번째 EP “H.O.P.E”(Help Our Peace of Earth)에는 밴드의 정체성이 느껴지는 연주 음악들이 담겨있다. 쉽게 다가오는 인상적인 멜로디가 짜임새 있는 편곡과 인터플레이 속에 잘 담겨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들의 음악은 세계의 평화나 현대인을 위한 위로와 치유를 기원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두번째 EP “새벽날개”는 싱어송라이터 재즈밴드라는 도전이 담겨있으며 연주자가 편안하게 부르는 노래와 진솔한 가사 속에서 느껴지는 진심이 어느 순간 듣는 이의 마음에 파고들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다양한 관객을 만나며 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편안하며 어렵지 않게 들릴 수 있는 재즈를 연주하며 재즈의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근에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출연하여 관객으로부터 열띤 지지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음반발매 기념 공연에서는 일반 음반 매장이나 사이트에서 구매하기 힘든 두 EP가 합쳐진 CD음반 세트를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