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지속가능한 도약을 모색하는 장이 잇따라 열린다. 과천과학관은 과학교구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과학교구박람회를 마련했다. 과기전통부는 전파방송산업의 도약을 위한 진흥주간을 운영하고, 크리에이터 미디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CRE-UP 2023 글로벌 데모데이 및 세미나」를 개최한다.   

과학교구와 함께하는 주말 프로그램 「과학교구 박람회」

‘과학교구 박람회’ 포스터[이미지 국립과천과학관]
‘과학교구 박람회’ 포스터[이미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교구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17일부터 매주 주말과 성탄절을 포함해 총 16일간 「2023 과학교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천과학관뿐만 아니라 민간의 교구개발사 및 창작자들도 함께 참여한다. 과천과학관에서 직접 만든 교구를 소개하는 부스, 관람객 대상으로 창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스, 그리고 교구개발사 및 창작자가 직접 운영하는 부스 등 약 30여개 부스가 과천과학관 특별전시장 기획전시실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과학교구박람회 출품작[이미지 국립과천과학관]
과학교구박람회 출품작[이미지 국립과천과학관]

이번 박람회에서는 과천과학관이 그동안 개발한 24종의 과학교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회전하면 색이 섞여 보이는 팽이, 자석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구슬로 중심을 잡는 오뚝이 등 개발 중인 교구를 이용한 무료 체험교육을 격주마다 새로 구성해 매일 200명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민간 교구개발사의 다양한 과학교구도 선보인다. 한번 움직이기 시작하면 꾸준히 움직이는 골드버그 장치, 우주선 모형이 마치 공중에 떠 있는듯한 텐세그리티, 티라노사우루스가 몸을 숙이며 입을 벌리는 오토마타처럼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구매도 할 수 있다. 이외에 개인 창작자들이 만든 창작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부스도 별도로 운영된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체험을 통해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과학교구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과학교구박람회를 준비했다”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과학교구로 과학을 알아가는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3년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2023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포스터[이미지 과기정통부]
‘2023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포스터[이미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파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전파방송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11월 19일까지 한 주간 「2023년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을 개최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자파학회가 공동 주관해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전파로 확장하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주제로 우수제품 전시, 전파․방송 신기술 세미나 등 2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진흥주간 첫날인 지난 13일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식’을 갖고 전파방송 기술대상, 공모전 시상 및 전파방송산업 진흥 유공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다.

진흥주간의 주요행사로는 △중장기 전파정책 토론회 △스펙트럼 포럼 세미나 △이음5G 융합서비스 사례 세미나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 세미나 △무선국 전자파 평가제도 워크숍 △넥스트 방송영상 제작 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이번 중장기 전파정책 토론회에서는 중장기 전파정책 수립을 위한 산업 동향과 요구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 세미나에서는 ATSC 3.0 및 차세대 방송서비스 실증사업과 방송장비기업의 제품 전시와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이음5G 융합서비스 사례 세미나에서는 제조, 물류,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기관이 융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음 5G의 국내외 실증사례와 향후 산업 전망을 공유하며, 넥스트 방송영상 제작 세미나에서는 최신 방송제작 편집 기술 교육 및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국민이 전파를 체험할 수 있는 전자파 측정 및 VR 체험, SNS 전파 퀴즈이벤트, 전파톡톡! 토크콘서트, 전파탐험대, 전파를 찾아라!, 전파 마술쇼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지역에서 진행된다.

진흥주간 행사별 세부 정보는 ‘2023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스타트업 위한 ‘CRE-UP 2023 글로벌 데모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국내 크리에이터 미디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CRE-UP 2023 글로벌 데모데이 및 세미나」를 서울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서 오는 11월 15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CRE-UP 2023 글로벌 데모데이」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스타트업이 성장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부터 투자까지 연계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 CRE-UP 2023」의 마지막 단계로, 참여기업의 성장을 확인하고 국내·외 투자사(VC) 대상으로 IR피칭을 통해 실제 투자유치로 연결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CRE-UP은 기존 정형화된 교육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 기업의 매출 성장, 투자 확보와 직결될 수 있는 밀착 컨설팅과 네트워크 연계 중심의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에 특화된 지원을 제공하는데 차별성을 두고 진행됐다. 현재 본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한 스타트업 2개사는 약 20억원 투자유치를 달성했고 추가 투자도 논의 중이며, 국내·외 6개 투자기관과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논의 중인 스타트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글로벌 최대 숏폼 비디오 플랫폼 TikTok의 Growth Head, 글로벌 최대 액셀러레이터 기업 Techstars의 현직 멘토, Nuleep 대표 등 글로벌 투자사 총 15인이 참석할 예정이며, 성과 공유 및 자율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가사와 글로벌 투자사 간 긴밀한 투자 연계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세미나는 글로벌 멘토의 스타트업 운영 노하우와 전략이 담긴 △엔터테인먼트 산업 및 스타트업의 여정 △글로벌 시장 전략 및 팀 리더십 구축 △스타트업 성장목표 설정 및 마인드 셋 등 3개의 주제가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