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마고암 내 코스모스밭 박각시나방의 비행. 사진 강나리 기자.
모악산 마고암 내 코스모스밭 박각시나방의 비행. 사진 강나리 기자.

‘어머니의 산’으로 불리는 모악산(전북 완주군)은 벌써 늦가을로 접어들었다. 아직 붉고 노란 단풍이 선명하게 남았지만, 어제와 오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모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왼편 마고암까지 산책길.

마고암 바로 앞 가을꽃 코스모스 무리를 향해 줌을 당기는 순간 앵글 안으로 힘찬 날개짓을 하는 작은 생명체가 뛰어들었다. 가을로 뛰어든 박각시나방의 비행이다.

지난 11월 7일 모악산 입구. 먼 옛날 고래의 물 형상을 한 경각산(男)이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의 바위가 있는 모악산(女)에게 청혼하여 아름다운 결혼으로 구이면에 생명의 근원이자 풍요의 상징인 구이저수지 물이 넘쳐 흘렀다는 전설에 따라 프로포즈길, 프로포즈존이 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지난 11월 7일 모악산 입구. 먼 옛날 고래의 물 형상을 한 경각산(男)이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의 바위가 있는 모악산(女)에게 청혼하여 아름다운 결혼으로 구이면에 생명의 근원이자 풍요의 상징인 구이저수지 물이 넘쳐 흘렀다는 전설에 따라 프로포즈길, 프로포즈존이 있다. 사진 강나리 기자.
모악산 입구 왼편 마고암으로 오르는 길. 맨발걷기를 위한 가마니길과 자갈길이 어우러진 지압로가 300미터 이어진다. 사진 강나리 기자.
모악산 입구 왼편 마고암으로 오르는 길. 맨발걷기를 위한 가마니길과 자갈길이 어우러진 지압로가 300미터 이어진다. 사진 강나리 기자.
왼쪽 아래 전북도립미술관 광장 너머 포근히 감싸안은 듯한 가을산. 사진 강나리 기자.
왼쪽 아래 전북도립미술관 광장 너머 포근히 감싸안은 듯한 가을산. 사진 강나리 기자.
산책길 곳곳에 붉게 물든 단풍과 미처 물들지 못한 단풍잎이 어우러져 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산책길 곳곳에 붉게 물든 단풍과 미처 물들지 못한 단풍잎이 어우러져 있다. 사진 강나리 기자.
검붉게 물든 단풍. 단풍마다 색깔이 다양하다. 사진 강나리 기자.
검붉게 물든 단풍. 단풍마다 색깔이 다양하다. 사진 강나리 기자.
사철 푸른 나무의 그물망. 사진 강나리 기자.
사철 푸른 나무의 그물망. 사진 강나리 기자.
모악산 마고암 입구 선명한 빛의 단풍잎. 사진 강나리 기자.
모악산 마고암 입구 선명한 빛의 단풍잎. 사진 강나리 기자.
펼쳐진 코스모스 밭에서 한 송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강나리 기자.
펼쳐진 코스모스 밭에서 한 송이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강나리 기자.
카메라 앵글 안으로 뛰어든 박각시 나방. 사진 강나리 기자.
카메라 앵글 안으로 뛰어든 박각시 나방. 사진 강나리 기자.
선명한 아름다움을 빛내는 기생초. 생명력이 강한 북아메리카 원산의 한 두해살이꽃이다. 사진 강나리 기자.
선명한 아름다움을 빛내는 기생초. 생명력이 강한 북아메리카 원산의 한 두해살이꽃이다. 사진 강나리 기자.
붉은 빛 백일홍. 사진 강나리 기자.
붉은 빛 백일홍. 사진 강나리 기자.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중. 우리말 아름답게는 '나 답다'는 뜻이라 한다. 사진 강나리 기자.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중. 우리말 아름답게는 '나 답다'는 뜻이라 한다. 사진 강나리 기자.
마고암 광명종 전각. 사진 강나리 기자.
마고암 광명종 전각. 사진 강나리 기자.
광명종 전각 앞 거북이 지키는 물단지에 단풍이 떨어졌다. 사진 강나리 기자.
광명종 전각 앞 거북이 지키는 물단지에 단풍이 떨어졌다. 사진 강나리 기자.
돌로 만든 물단지 안을 보니 하늘이 담겼다. 물은 하늘을 담는 그릇인 듯하다. 사진 강나리 기자.
돌로 만든 물단지 안을 보니 하늘이 담겼다. 물은 하늘을 담는 그릇인 듯하다. 사진 강나리 기자.
산 정상을 향해 마고암을 오를 때 미처 보지 못한 구이저수지가 마고암에서 돌아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졌다. 사진 강나리 기자.
산 정상을 향해 마고암을 오를 때 미처 보지 못한 구이저수지가 마고암에서 돌아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졌다. 사진 강나리 기자.
겹겹이 둘러싼 산들과 바구니 안에 담긴 듯한 구이저수지는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다. 사진 강나리 기자.
겹겹이 둘러싼 산들과 바구니 안에 담긴 듯한 구이저수지는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조금 더 당겨보니 사람들의 삶이 들어있다. 사진 강나리 기자.
조금 더 당겨보니 사람들의 삶이 들어있다. 사진 강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