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갤러리에서는 10월 27일(금)까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에서는 10월 27일(금)까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을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서울 중구 수하동)에서는 10월 27일(금)까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을 개최한다.

한국과 스위스 양국의 디자인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주제로 선정된 ‘헬베티카’는 스위스의 디자이너 막스 미딩거(Max Miedinger)와 에두아르트 호프만(Eduard Hoffmann)이 공동 개발해 디자인계에서 널리 쓰이는 서체 중 하나다. 

《한글 헬베티카 서밋》展은 한-스위스 양국의 서체 문화, 그 중에서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졌으나 국내에서는 본격적으로 다뤄진 적이 없는 ‘헬베티카’의 상징적 의미와 형식적 특질을 집중 조명한다. 1957년 만들어져 지금까지 그래픽 디자인 역사에서 광범위한 영향을 준 헬베티카 서체가 만들어진 배경, 제작 과정, 시각적 결과물이 이번 전시에서 한 자리에 모인다. 또한 디자인적 감각과 연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매체인 포스터, 견본집, 책, 잡지 등의 아카이브 자료도 소개된다.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이번 전시에서는 헬베티카가 탄생할 수 있었던 역사적ㆍ문화적 배경, 헬베티카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발한 한글 폰트 「쓔이써60」의 제작 과정을 보여준다. ‘쓔이써’는 스위스를 서사국(瑞士國, 상서로운 선비의 나라)이라 불렀던 우리나라의 고유 표현과 발음을 떠올리며 스위스의 서체를 현대 한글로 재해석한 서체 이름으로 붙인 것이다. 이외에도 「한글-헬베티카 포스터 20 섹션」, 스위스 로잔 예술대학교(L'école cantonale d'art de Lausanne; ECAL) 서체디자인 석사 과정 학생들이 한국의 시(詩)를 연구하여 진행한 서체 포스터 작업 과정과 결과물, 헬베티카 서체의 다양한 활용법 비교 등의 좌담회 영상 등이 섹션별로 이루어졌다.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KF갤러리,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 [사진 김경아 기자]

전시는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