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XR 갤러리에서는 기획전 《K=XY: 시공의 너머》를 2024년 3월 30일(토)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KF XR 갤러리에서는 기획전 《K=XY: 시공의 너머》를 2024년 3월 30일(토)까지 개최한다 [사진 김경아 기자]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는 디지털 공공외교 체험관인 KF XR 갤러리(서울 중구 수하동)에서 기획전 《K=XY: 시공의 너머》를 2024년 3월 30일(토)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K-컬쳐’ 혹은 ‘K’로 수식되는 한국 문화에 관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현대의 한국 문화 현상을 읽어내고, 시공을 초월한 소통과 교류의 의미를 확장하는 실감형 미디어 아트 전시다. 

《K=XY: 시공의 너머》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두 개의 축을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글로벌 관점을 바탕으로 교류와 다양성의 가치를 강조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강승표, 백남준, 안정주, 유상현, 이수경, 이이남, 임흥순×모모세 아야, 전소정, 정화용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VR, 설치, 미디어아트 작품들을 여기서 만날 수 있다.

이이남, 신-몽유도원도 New Mongyudowondo, 2018 싱글채널비디오, 컬러, 사운드, 9분 59초 [사진 김경아 기자]
이이남, 신-몽유도원도 New Mongyudowondo, 2018 싱글채널비디오, 컬러, 사운드, 9분 59초 [사진 김경아 기자]
유상현, 맹인검객 심학규 SIM the Blind, 2020, 360도 비디오식 VR [사진 김경아 기자]
유상현, 맹인검객 심학규 SIM the Blind, 2020, 360도 비디오식 VR [사진 김경아 기자]
백남준, TV로댕(생각하는 사람), 1976-1978, TV모니터, 청동조각, 비디오카메라, 삼각대, 132x110x50cm, 더 페이지 갤러리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백남준, TV로댕(생각하는 사람), 1976-1978, TV모니터, 청동조각, 비디오카메라, 삼각대, 132x110x50cm, 더 페이지 갤러리 소장 [사진 김경아 기자]
백남준, 새장 속 케이지 Cage in Cage, 1990, 혼합매체, 43x33cm [사진 김경아 기자]
백남준, 새장 속 케이지 Cage in Cage, 1990, 혼합매체, 43x33cm [사진 김경아 기자]

이 전시에는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예술종합학교 AT랩 등 한국 문화예술 유관기관들이 협력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AT랩은 전시 기간 내 산학협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차세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은 고구려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기의 한복을 인터랙티브 체험형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제공했다. 

KF XR 갤러리 전시는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