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는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 이어 12월 10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태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한복을 증정했다.

한문화진흥협회는 12월 10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태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한복을 증정했다.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한문화진흥협회는 12월 10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태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한복을 증정했다. 사진 한문화진흥협회

한문화진흥협회는 이날 방콕 마다린 호텔에서 올해 한-태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제3회 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결선에서 먼저 한국전쟁 참전용사 10명에게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한복 두루마기를 증정했다.

이 뜻깊은 자리에는 피묵(Phimuk Simaroj) 방콕 부주지사가 함께하였으며, 한복 두루마기는 한문화진흥협회 산하 한복외교사절단 한복디자이너(함은정, 최숙헌, 신애수, 김정아, 강명래, 차영아, 신근호, 이은진, 진혜선, 진혜지)들이 제작했다.

정사무엘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양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고 이렇게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전쟁 태국 참전용사 반디트(Bandit Malayarison) 장군은 “늘 잊지 않고 태국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문화진흥협회에 사의를 표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열린 제3회 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결선에서는 364명의 참가자 중 최종 75명이 경합하여 ‘진’에 라미다(Ramida Pephinijchai), ‘선’에 푼라다(Punrada Ratchahiranpokin), ‘미’에 시리라트(Sirirat Pimthong)가 선발되었다.

수상자들은 내년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10주년 행사에 공식 초청되어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