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각별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특별전시와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유일의 관광기념품 박람회인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24일부터 이틀간 펼친다. 

김치의 날 기념 특별전시와 체험행사 펼친다

2023 제4회 김치의 날 포스터[이미지 농식품부]
2023 제4회 김치의 날 포스터[이미지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2023 제4회 김치의 날」 기념식과 함께 특별 전시와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치의 날’은 지난 2020년 식품 최초로 법정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올해는 ’김장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3개 기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계김치연구소, 대한민국김치협회)이 함께 기념식 행사를 준비했다.

기념식 외에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특별 전시, 김치품평회․요리경연대회 수상작 전시, 김장문화 재현 공연, 김치 과학 토크콘서트, 김치 기술교류전 등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재 김치는 케이팝(K-pop) 열풍과 함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수출 국가는 2011년 60개국에서 2022년 87개국으로 늘었고, 최근 5년간 수출액은 연평균 10%씩 증가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 영국 등 해외 4개국 13개 지역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할 만큼 김치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서 여행을 선물해보세요

2023 관광기념품 박람회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2023 관광기념품 박람회 포스터[이미지 문체부]

국내 유일의 관광기념품 박람회인 ‘2023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의 막이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전국의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의 유통과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24일, 25일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박람회에서는 전국 지역·분야별 1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기념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과 교류한다. ‘2023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쌀꽃 생막걸리 키트’ 등 공모전 수상작을 필두로 가공식품과 공예, 생활 및 문구, 미용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념품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갈매기와 동백 등 부산 대표 상징물을 활용한 기념품을 선보이는 부산관광공사 홍보관 △지역별 특색을 가득 담은 ‘조선 팔도 머스트 바이 아이템’ 전시관 △의식주 편집매장인 롯데의 ‘시시호시’와 공사가 함께하는 케이-푸드(K-Food) 음식관광 기념품 전시관 등 특별관도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박람회의 저변을 넓히고 관광기념품 분야의 해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과 태국 관광청이 참여하는 특별전시와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11월 24일에는 풍성한 개막행사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먼저 ‘2023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사진 부문) 시상식’을 열고 이어 구독자 239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브 창작자이자 방송인 ‘엔조이커플(손민수·임라라)’이 관람객들과 함께 여행과 기념품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24일과 25일 양일간 청년(MZ)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했다. △어린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맛과 감성으로 청년(MZ)세대와 함께 다양한 연령의 관람객을 사로잡아 ‘할매니얼 트렌드’로 유명한 ‘약과 아이스크림 샌드(만나당)’, ‘곶감라떼(강릉샌드)’ 등의 음식&음료관(F&B)을 운영한다. 

△케이팝 스타가 착용했던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한복체험관 △‘국캐대표 선발전’에서 상위 10위 안에 뽑힌 ‘눙눙이’ 캐릭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사진관 △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코리안 싱잉볼’ 명상 치료 △지속가능한 관광기념품을 주제로 한 비건 화장품 등 케이(K)-미용 체험 △폐플라스틱 새활용 체험 등을 통해 박람회의 재미를 더욱 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