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소리는 내 친구>(이하 ‘소리는 내 친구’)와 <마당에서 놀자>(이하 ‘마당에서 놀자’)를 오는 9월 16일(토)부터 9월 24일(일)까지 매주 주말 선보인다.

<소리는 내 친구>는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과 공연 관람으로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가정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된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와 가족 대상 프로그램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전통 예술단체인 창작하는 타루가 함께한다.

창작하는 타루. 사진 서울돈화문국악당
창작하는 타루. 사진 서울돈화문국악당

판소리, 민요와 같은 우리 소리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창작활동, 놀이활동과 공연으로 진행된다.

창작활동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수궁가>을 알아보고 나만의 토끼를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다. 놀이활동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소리꾼이 되어 부채를 가지고 노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소리꾼들이 소리 부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고 따라 하며, <수궁가>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며 노는 창의적 활동이다. 공연은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와 <흥부가> 그리고 한국의 아리랑을 집대성한 <아리랑 연곡>을 듣고 불러보며 감상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한다.

같은 날 국악마당에서 펼쳐지는 <마당에서 놀자>는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음악 이야기와 연주가 있는 렉처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대나무를 소재로 한 공명의 창작 악기 창작 음악으로 꾸며지는 <공명유희> 외에도 <보물섬>, <통해야>, <워커바웃>, <위드씨> 등 공명의 대표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앙금, 대금, 소금 등 다양한 우리나라 전통 국악기, 호주 민속악기, 공명의 창작악기에 대한 소개와 악기를 관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월드뮤직그룹 공명. 사진 서울돈화문국악당
월드뮤직그룹 공명. 사진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 <소리는 내 친구>는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전석 1만원이다. <마당에서 놀자>는 전석 무료로 별도의 예매 없이 서울돈화문국악 국악마당에 방문하여 관람 가능하다. 우천 시 일정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