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호랑이 만들기.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쑥호랑이 만들기.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우리의 전통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6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총 6일간 고양어린이박물관 1층 우리놀이터-고양에서 ‘시시때때 세시풍속’ 전시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시시때때 세시풍속’ 행사는 공진원이 추진하는 ‘세시풍속 맥잇기’ 사업의 일환으로,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재발견하고 일상에서 다시 즐길 수 있게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며, 올해는 단오와 추분을 주제로 봄, 가을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쑥호랑이 만들기.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쑥호랑이 만들기.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번 참가자들은 단오를 주제로 호랑이 그림에 쑥으로 꾸며 족자를 만드는 ‘쑥호랑이 만들기’, 복(福)자 모양의 나무 막대에 색칠하는 ‘토퍼에 복(福) 새기기’, 윷을 세 번 던져 하루의 운세를 점칠 수 있는 ‘윷점 하루 운세 보기’를 체험했다.

윷점 운세보기.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윷점 운세보기.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말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총 4회 동안 나만의 단오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인 ‘바람을 담아 부치는 부채’를 진행하였다. 어린이들은 닥나무로 직접 한지를 만드는 이종국 장인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 한지 부채를 체험했다.

토퍼에 복새기기.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토퍼에 복새기기. 사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또한 대한민국 각지의 세시풍속을 사계절의 절기마다 체험할 수 있는 24개의 세시풍속을 소개하는 ‘시시때때 세시풍속’ 전시도 함께 열렸다. 책 《매일매일 세시풍속》(고성배/닷텍스트)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시 구조물과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우리가 모르던 세시풍속에 진행되는 놀이, 음식, 의례 등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전시했다.

‘시시때때 세시풍속’ 전시체험행사. 사진 한국공예대자인문화진흥원
‘시시때때 세시풍속’ 전시체험행사. 사진 한국공예대자인문화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