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은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2023 메타버스 엑스포’에서 한국 전통문화 메타버스 콘텐츠관을 통해 소개한 메타버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전통문화 분야 콘텐츠에 국내외 기관들이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문정원은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으로 지난해부터 ‘전통문양 활용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하여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융합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3D 실감형 데이터를 구축하고 무료로 개방하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문정원은 전통적인 한국적 소재를 이용하여 메타버스 등 가상환경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콘텐츠를 알리고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체험부스에서는 구축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제작한 제주목관아 배경의 VFX 스튜디오 및 전통 활쏘기 VR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여 콘텐츠 활용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체험 부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전통문화 콘텐츠의 개방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소개했다.
또한,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 공공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기관이 보유중인 문화자산을 토대로 가상·융합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구축·개방 및 활용에 대한 맞춤 컨설팅을 진행했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이번 콘텐츠 개방은 창작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민간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전통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 공공부문에서의 첫 사례로, 국내외 사용자들이 한국적 소재를 메타버스에 활용하게 됨으로써 메타버스 콘텐츠 경제에도 K-Culture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킬 수 있을 것” 이라며 “향후에도 창작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한국의 전통을 알릴 수 있는 고품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개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였다.
‘전통문양 활용 메타버스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 메타버스 데이터랩을 비롯 3D제작 작업도구인 언리얼 마켓플레이스와 유니티 에셋 스토어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