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관광대국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관광정책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사업체 310개소의 시설 및 서비스 품질 등을 평가해 등급을 결정, 발표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계묘년 새해를 앞두고 지난 12일 등대스탬프투어 네 번째 시즌 ‘풍요의 등대 여권’을 출시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 거제시 소노캄 거제에서 ‘제15회 어촌마을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꼭 방문해야 할 한국관광지 100곳을 한눈에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지도[이미지 문체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지도[이미지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으로는 유적지, 건축물, 유원시설 등의 문화 관광자원 61개소,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관광자원 39개소가 선정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4개소, 강원권 10개소, 충청권 13개소, 전라권 17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로 지역 간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번에 처음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관광지는 총 33개소이다.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숲, 흐드러진 벚꽃이 매력적인 창원 여좌천 등 지역의 자연 명소뿐 아니라 산과 호수를 가로지르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익산 왕궁리유적, 야경이 아름다운 통영 디피랑 등 주요 도시의 문화관광 명소도 첫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의 살아있는 역사와 전통을 함축한 서울 5대 고궁,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걷는 제주올레길을 비롯해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는 관광지 14개소는 6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명예를 얻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대상으로 공세적인 마케팅을 지원해 전 세계에 ‘관광매력 국가’ 한국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특히 선정지 일부를 한국관광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트래블 헌터-케이(K)*’에 구현해 전 세계 청년(MZ)세대가 온라인에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가 개최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도 ‘한국관광 100선’ 홍보관을 운영하고 ‘한국관광 100선’ 시범 여행 체험행사도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매체로 홍보영상을 송출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여행자가 언제 어디서든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정보를 얻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전국 관광안내소, 교통거점[공항, 고속철도KTX)]에 ‘한국관광 100선’ 지도를 비치하고, 관광 정보 제공 누리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100선 선정지의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의 농촌관광 명소를 소개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관광사업체 310개소의 시설 및 서비스 품질 등을 평가해 등급을 결정, 11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자의 자발적인 서비스 품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농촌관광사업 등급결정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등급결정을 신청한 농촌체험휴양마을 288개소와 관광농원 5개소, 농촌민박 17개소를 대상으로 체험, 음식, 숙박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현지를 직접 방문 심사한 뒤 「등급결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등급(1-3등급)을 결정했다.

심사결과 체험 124개소, 음식 47개소, 숙박 88개소가 1등급을 받았으며, 이중 농촌체험휴양마을 23개소가 3개 부문(체험·음식·숙박) 모두 1등급을 받아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으뜸촌’ 전북 완주 안덕마을[이미지 농식품부]
‘으뜸촌’ 전북 완주 안덕마을[이미지 농식품부]

이번에 선정된 ‘으뜸촌’은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지역특산물 등을 활용한 밥상, 깔끔한 숙박시설까지 준비돼 농촌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특별한 농촌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각 사업장별 등급결정 결과와 ‘으뜸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촌관광 성과확산의 장 ‘제15회 어촌마을 전진대회’ 개최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 거제시 소노캄 거제에서 ‘제15회 어촌마을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어촌마을 전진대회’는 어촌주민이 직접 어촌체험휴양마을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더불어 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촌정책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 전진대회는 전국 124개 어촌체험휴양마을 어촌계장과 사무장, 바다해설사, 정부·지자체 담당자 등 어촌관광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하며, △어촌정책 우수사례 시상, △어촌체험휴양마을 성공사례 발표, △어촌관광 전문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등대도장찍기 여행 시즌 4 출시

등대스탬프투어 시즌4 홍보 포스터[이미지 해수부]
등대스탬프투어 시즌4 홍보 포스터[이미지 해수부]

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계묘년 새해를 앞두고 12월 12일 등대스탬프투어 네 번째 시즌 ‘풍요의 등대 여권’을 출시했다.

전국의 등대를 대상으로 한 기존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해산물이 풍부한 서해안의 등대로 구성돼 있어 스탬프투어와 함께 등대의 낭만을 즐기며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알찬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풍요의 등대 스탬프투어 대상(17개소)은 △간월도항 방파제등대 △격포항 북방파제등대 △국화도항A호방파제등대 △궁평항북방파제등대 △남당항방파제등대 △대난지도항방파제등대 △대신등대 △마량진항남방파제등대 △무창포항방파제등대 △연평도등대 △용기포항서방파제등대 △인천항역무선방파제등대 △입파도등대 △제부도항방파제등대 △홍원항마리나방파제등대 △흑산도항방파제등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이다.

등대여권 표지[이미지 해수부]
등대여권 표지[이미지 해수부]

참여 방법은 등대여권(종이, 모바일 2가지 형태)을 소지하고 등대 16개소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찾아 스탬프를 찍고 인증사진을 촬영하면 된다. 참고로 종이 여권은 등대와 바다 홈페이지에서 발급 신청하면 되고, 모바일 여권은 앱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를 검색하고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된다. 이번 시즌도 완주자에게는 완주증서와 함께 한정판으로 제작한 등대 오르골 1,000세트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한편 국립등대박물관에서는 등대스탬프투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소문내기 이벤트와 오픈 이벤트를 준비했다. 소문내기 이벤트의 경우 내년 1월 말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풍요의 등대 포스터를 SNS에 게재 후 그 인터넷 주소(URL)를 등대와 바다 홈페이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오픈 이벤트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은 후 안내데스크에서 인증만 하면 선착순 30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현장에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