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과 함께 무르익어가는 가을, 알뜰하고 풍성하게 식탁을 채울 다양한 기획행사가 마련된다. 산림청은 오는 10월 16일까지 청정임산물 대축제를 펼친다. 추석 명절 선물과 가을 제철 임산물 등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축제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제품과 전통주의 추석 기획전 행사를 추진한다. 우체국쇼핑몰, 오아시스마켓, 두레생협, 쿠팡에서 오는 9월 16일까지 할인쿠폰을 지급(10-20%)하고, 적립포인트(20%)를 제공해 농공상기업 제품과 전통주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경기미와 경기도 생산 로컬푸드 가격을 연말까지 20-30% 할인 지원한다. 인천시는 오는 17일 캠프마켓에서 재즈콘서트와 함께 녹색 나눔장터를 연다. 울산시는 지역관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가을 울산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전통시장 쿠폰을 제공하는 ‘울산 시장에서 놀자’ 행사를 진행한다. 

2022 청정임산물대축제 ‘식탁 위에 작은 숲’

‘식탁위에 작은 숲’ 포스터[이미지 산림청]
‘식탁위에 작은 숲’ 포스터[이미지 산림청]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과 오는 10월 16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2022 청정임산물 대축제(식탁 위에 작은 숲)’를 개최한다. 

산림청은 추석 명절 선물과 가을 제철 임산물 등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이번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행사는 네이버쇼핑과 우체국쇼핑 내 ‘청정임산물 대축제 전용관’을 활용할 계획이며, 약 130개 업체의 500여개 임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개최 예정인 오프라인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청정임산물의 가치를 공유하는 ‘임산물 직거래 장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임산물 요리 수업(쿠킹클래스) △목재 식기(도마, 버터칼) 만들기 △산양삼주 담그기 등 임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운영할 계획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공상기업 제품 및 전통주, 추석맞이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찬들마루’ 용산역 매장 전경[이미지 농식품부]
‘찬들마루’ 용산역 매장 전경[이미지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제품과 전통주의 추석 기획전 행사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농공상기업의 육성을 위해 매년 우수 농공상기업 홍보(네이버, 쿠팡 등 실시간 방송 판매 지원), 유통채널 다각화(우체국쇼핑몰, 오아시스마켓 등 전용판매관 입점), 정책자금 등을 지원해왔고, 지난 2015년 12월부터 전용 브랜드인 ‘찬들마루’를 출시해 농공상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공상기업 우수제품과 전통주의 홍보, 판매 활성화를 통해 우리 국산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우체국쇼핑몰, 오아시스마켓, 두레생협, 쿠팡에서 오는 9월 16일까지 할인쿠폰을 지급(10-20%)하고, 적립포인트(20%)를 제공해 농공상기업 제품과 전통주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프라인 매장 용산역 “찬들마루”에서는 9월 16일까지 2만 원 이상 구매 시 농공상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사은품을 증정해 농공상기업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도, 경기미와 경기도 생산 농축수산물 최대 30% 할인 지원

경기도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경기미와 경기도 생산 로컬푸드 가격을 연말까지 20-30% 할인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물가 상승 등 민생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비상경제 긴급대책의 하나로 예산 234억원을 편성해 ‘경기미 및 로컬푸드 할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경기도내에 있는 대형·중소형 마트, 온라인몰에서는 경기미를, 각 시군에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135곳에서는 경기미를 포함한 농·축·수산물을 1인 2만원 한도로 20-30%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오프라인에서는 할인행사 안내와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온라인몰에서는 할인대상 결제시 소비자가 쿠폰을 내려받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직영 쇼핑몰 ‘마켓경기’에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산물 특판전’을 실시해 할인폭을 한시적으로 더 늘린다. 마켓경기에서는 경기도산 농축수산물을 최대 30%(6만원 한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도는 할인 지원 사업의 혜택이 농민과 소비자에게 직접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 기간 중 소비자·생산자 단체와 합동으로 가격 모니터링과 원산지 관리감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재즈가 흐르는 캠프마켓, 녹색 나눔장터 개설

녹색 나눔장터 홍보물[이미지 인천시]
녹색 나눔장터 홍보물[이미지 인천시]

가을의 문턱에 서 있는 오는 17일 토요일 캠프마켓에는 재즈의 선율과 함께 녹색 나눔장터가 시민들을 맞는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9월 17일 캠프마켓에서 재즈콘서트와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열고 음악이 흐르는 시민참여공간으로 꾸며진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캠프마켓의 반환과 일부구역 개방에 맞춰 지역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의견 수렴과 여가선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문화가 흐르는 캠프마켓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7일 토요일에는 이훈주, 구민상 쿼텟 등이 가을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재즈콘서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캠프마켓에는 재즈콘서트와 더불어 시민, 기관 및 단체들이 참여해 재활용의 실천과 자원순환 시민의식을 형성해 지역 녹색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가 함께 열린다. 

나눔장터에서는 의류, 도서, 장난감 등 중고물품을 누구나 자유롭게 판매 교환할 수 있고, 그 외에 다양한 재활용 관련 체험과 기관‧단체의 나눔 활동, 구두와 의류 수선 코너도 운영된다. 텀블러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공정무역 커피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한 쓰레기 없는 가치소비 실천을 돕는 제로웨이스트 팝업스토어에서는 친환경 생활용품의 판매, 세제 리필스테이션 운영, 제로웨이스트 체험행사도 열린다.

녹색 나눔장터 참가는 인천YWCA 홈페이지을 통해 지난 1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 중이며, 캠프마켓 콘서트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과 출연진 등은 캠프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문화가 흐르는 캠프마켓’은 오는 12월까지 계속 운영된다. 장르별 테마 공연인 ‘캠프마켓 콘서트’, 공원 조성 사례 등 전문가 강연인‘캠프마켓 아카데미’,‘캠프마켓 그려보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쿠폰 받고 “울산 시장에서 놀자!”

울산시가 지역관광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가을 울산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전통시장 쿠폰을 제공한다. 울산시는 9월 6일부터 울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쿠폰을 나눠주는 ‘울산 시장에서 놀자’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철 여행 수요 증가를 대비해 전통시장을 새로운 관광목적지로 하는 신규 여행상품 개발 및 공동 판매 홍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시관광협회와 울산시 상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여행사‧숙박업체까지 다양한 주체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첫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쿠폰은 9월 6일부터 전통시장 방문을 포함하는 울산 여행상품 이용 단체 관광객과 관내 숙박업체를 이용하는 개별 관광객 등 2만 명에게 3천원권(1인 1매)을 선착순 배부한다. 지급된 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중앙전통시장과 신정시장, 언양알프스시장 등 16개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과 울산관광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