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3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기념하고 10월 9일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제4회 말모이축제가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공간아울' 과 '후암스테이지' '후암씨어터'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오는 9월 21일부터 11월6일까지 열리는 ‘말모이 축제’는 한반도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 특색을 담은 작품들로 이루어진 우리말 축제이다. 1910년 주시경 선생 뜻을 이어 편찬된 현대적인 국어사전 '말모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영화 '말모이'와 같은 우리말 지킴이 취지로 연극계에서는 2017년부터 준비해 시작한 우리말 축제이다.

제4회 말모이축제가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공간아울' 과 '후암스테이지' '후암씨어터'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미지 바람엔터테인먼트]
제4회 말모이축제가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공간아울' 과 '후암스테이지' '후암씨어터'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미지 바람엔터테인먼트]

 

 

올해 4회를 맞이하며 10월 9일(일) 한글날에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마로니에공원에서 제4회 말모이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경기, 충청, 강원, 전라, 경상, 제주, 이북의 7개 지역의 특색으로 8개 예술단체의 특색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이날의 모든 행사와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각 지역 예술단체의 갈무리 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놀이, 우리말 체험 놀이 등이 펼쳐지고 공연 관람 상품도 제공된다.

개막작은 제주도 부문(9.21~9.25) '극단 줌'의 <살암시난>이며 폐막작은 강원도 부문(11.2~11.6) '씨어터 컴퍼니 웃끼'의 <하얀 민들레>이다. 경상도(10.4~10.9) 극단 '화담' <부산 갈매기>(10.15~10.30)(매주 토,일) 극단 '괴물'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이북 (10.12~10.16) 극단 '자라컴퍼니' <하늘과 바람과 별 그리고>, 전라도(10.19~10.23) 극단 '드란' <우리집>, 충청도(10.26~10.30) 극단 '노을' '떼아씨네 아산' <시장통 사람들>, 경기도 (10.26~10.30) 극단 '늑대' <방물 장사 늙은이>를 각각 공연한다.

말모이 연극제 운영위원회는 “각 지역 언어의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축제를 기획했으며 구수한 우리말의 특색 있는 어휘들로 이루어진 ‘말모이 연극제’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참가한 각 지역별 단체별 작품들의 시각과 내용, 안내가 다를 수 있으니, 각 단체의 공연 정보와 문의를 꼭 참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참가 및 축제 전체 문의는 말모이축제/연극제 운영위원회 0505-794-2019 / wordsfestival@daum.net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