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을 비롯, 경주박물관과 전주박물관이 각각 진행한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전시한다. 부여박물관은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우수작품을 오는 9월 25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전시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우리 문화재를 어린이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7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어린이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전시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제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림전」을 오는 8월 31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상설전시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동심으로 표현한 백제의 문화유산

 

어린이 문화재그리기 대회 우수작 전시 포스터  [이미지 국립부여박물관]
어린이 문화재그리기 대회 우수작 전시 포스터 [이미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제37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우수작품을 7월 19일부터 9월 25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전시되는 작품은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비대면으로 열린 제37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319명 참여)에서 선정된 사비으뜸상 1점, 사비버금상 5점, 사비솜씨상 18점, 사비꿈나무상 36점 등 총 60점이다. 

‘아름답고 찬란한 문화예술’(사비으뜸상, 명천초5, 김경표) [이미지 국립부여박물관]
‘아름답고 찬란한 문화예술’(사비으뜸상, 명천초5, 김경표) [이미지 국립부여박물관]

 

사비으뜸상(문화체육부장관상)은 ‘아름답고 찬란한 문화예술’을 그린 보령 명천초등학교 5학년 김경표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사비버금상(충남도지사상)은 부여 규암초등학교 6학년 김성연, 사비버금상(충청남도교육감상)은 청양 장평초등학교 4학년 김도진, 사비버금상(공주교육대학교총장상)은 부여초등학교 3학년 장현, 사비버금상(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상)은 보령 명천초등학교 2학년 김슬아, 사비버금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은 부여초등학교 1학년 김시환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작 전시에서는 초등학생들이 공들여 그려낸 국립부여박물관 전시품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우리 문화재 그리기 대회 수상작품전

우리 문화재 그리기대회 수상작품전 포스터  [이미지  국립경주박물관]
우리 문화재 그리기대회 수상작품전 포스터 [이미지 국립경주박물관]

 

우리 문화재를 어린이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7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경주박물관 주최 ‘제38회 우리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 입상한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자유롭게 감상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모았다. 

최고상인 으뜸상 3점을 비롯하여 수상작 160점이 전시된다. 으뜸상은 ‘석조미륵여래 삼존상’을 그린 이지수 학생(황남초 4), ‘사로국의 갑옷 입은 말’을 그린 이형우 학생(문덕초 5), ‘여러 모양의 토우장식 목항아리’를 그린 손지혜 학생(황성초 3)이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국립경주박물관을 직직접 방문하고 전시품을 감상한 어린이들이 5월 18일(세계 박물관의 날)부터 10일간 그리기 재료를 선착순으로 받아가서 작품을 완성한 후 우편으로 제출했다. 전국의 어린이들이 551점의 작품을 보냈으며, 고학년보다는 저학년의 참여가 많았던 점이 특징이다. 

 

국립전주박물관 전시 유물을 아이들의 그림으로 만나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제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림전」을 오는 8월 31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상설전시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본 그림전은 지난 6월 전북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제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로 꾸며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문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6명, 특선 18명, 입선 25명 등 총 50명의 입상작 중 특선 이상의 수상작 25점을 선보인다.

최우수상 ‘전주의 봄(무릉도원)’(전주신성초 5학년 한주빈)  [이미지 국립전주박물관]
최우수상 ‘전주의 봄(무릉도원)’(전주신성초 5학년 한주빈) [이미지 국립전주박물관]

 그 중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상에 선정된 전주 신성초등학교 5학년 한주빈 학생의 ‘전주의 봄(무릉도원)’은 국립전주박물관에 전시된 전주지도를 바탕으로, 실감영상관에 상영된 미디어아트를 실감나게 표현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홍진근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이번 입상작은 대회당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시된 문화재를 그린 작품들로서, 도내 초등학생들의 그림 솜씨와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