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혜화당이 주최하는 서울 대학로 여름시즌을 대표하는 장르 페스티벌 ‘미스터리스릴러전’이 오는 7월 20일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우수 레퍼토리 초청작 1편과 신작 3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첫 주는 우수 레퍼토리 초청작인 극단 동네풍경 <옆집인간> (작, 연출 김규남)이다. 서스펜스 드라마의 감동과 스릴러의 형식적 재미 모든 면을 충족하는 작품으로 타인에 대해 쉽게 가지는 오해와 편견을 스릴러의 형식을 통해 일침을 가한다.

2주차에는 극단 이명희 <괴물>(작, 연출 오탕)이 무대에 오른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촉법소년 범죄를 진지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통 스릴러 형식으로 돌파하는 작품이다. 용의자와 프로파일러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숨겨진 진실을 쫓아 날카롭게 충돌한다.

소극장 혜화당이 주최하는 서울 대학로 여름시즌을 대표하는 장르 페스티벌 ‘미스터리스릴러전’이 오는 7월 20일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우수 레퍼토리 초청작 1편과 신작 3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 소극장 혜화당]
소극장 혜화당이 주최하는 서울 대학로 여름시즌을 대표하는 장르 페스티벌 ‘미스터리스릴러전’이 오는 7월 20일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우수 레퍼토리 초청작 1편과 신작 3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 소극장 혜화당]

 

3주차 작품인 극단 배우들 <어서와요, 이곳으로...> (작 박성원, 연출 김자영)는 아라뱃길이 있는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입장이 충돌하며 서로 의심하는 상황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만약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용의자라면, 서로를 돌볼 수 있을까?’ 라는 유의미한 질문을 던진다.

4주차 극단 회화 <대학로 혜화당 살인사건> (작·연출 유수현)은 제목 그대로 현재 공연을 올리는 극장을, 피살 사건의 무대로 설정한다. 소극장 혜화당에 있는 모든 사람이 사건과 관련된 당사자가 되어 지금 여기 극장에서 왜 살인사건이 일어났으며, 범인은 누구인가를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제6회 미스터리 스릴러전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가팀과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살피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