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혜화당이 주최하는 서울 대학로 여름시즌을 대표하는 장르 페스티벌 ‘미스터리스릴러전’이 오는 7월 20일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우수 레퍼토리 초청작 1편과 신작 3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첫 주는 우수 레퍼토리 초청작인 극단 동네풍경 <옆집인간> (작, 연출 김규남)이다. 서스펜스 드라마의 감동과 스릴러의 형식적 재미 모든 면을 충족하는 작품으로 타인에 대해 쉽게 가지는 오해와 편견을 스릴러의 형식을 통해 일침을 가한다.
2주차에는 극단 이명희 <괴물>(작, 연출 오탕)이 무대에 오른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촉법소년 범죄를 진지하고 박진감 넘치는 전통 스릴러 형식으로 돌파하는 작품이다. 용의자와 프로파일러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숨겨진 진실을 쫓아 날카롭게 충돌한다.
![소극장 혜화당이 주최하는 서울 대학로 여름시즌을 대표하는 장르 페스티벌 ‘미스터리스릴러전’이 오는 7월 20일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우수 레퍼토리 초청작 1편과 신작 3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 소극장 혜화당]](https://cdn.ikoreanspirit.com/news/photo/202207/68127_92993_5544.jpg)
3주차 작품인 극단 배우들 <어서와요, 이곳으로...> (작 박성원, 연출 김자영)는 아라뱃길이 있는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입장이 충돌하며 서로 의심하는 상황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만약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용의자라면, 서로를 돌볼 수 있을까?’ 라는 유의미한 질문을 던진다.
4주차 극단 회화 <대학로 혜화당 살인사건> (작·연출 유수현)은 제목 그대로 현재 공연을 올리는 극장을, 피살 사건의 무대로 설정한다. 소극장 혜화당에 있는 모든 사람이 사건과 관련된 당사자가 되어 지금 여기 극장에서 왜 살인사건이 일어났으며, 범인은 누구인가를 추적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제6회 미스터리 스릴러전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가팀과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살피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