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여름방학, 다채로운 체험으로 즐겁고 알차게
신나는 여름방학, 다채로운 체험으로 즐겁고 알차게
  • 설성현 기자
  • yewon2@hanmail.net
  • 승인 2022-07-04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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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전시회, 한글문화체험, 토양·지하수 캠프, 동물의 세계 전시, 가상숲 전시 등 풍성

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펼쳐진다. 전통 한지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지 전시회를 비롯, 토양과 지하수의 세계를 알아볼 수 있는 캠프, 한글문화 교육프로그램, 동물의 세계 특별 전시회 등이 펼쳐져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전통 한지 전시회 및 세미나

한지 전시회 홍보물[이미지 제공 산림청]
한지 전시회 홍보물[이미지 제공 산림청]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 한지의 생산과정과 제품 등을 보여주는 한지 전시회가 열린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과학연구 100년을 기념해 전통 한지 연구를 소개하는 전시회 및 세미나를 7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주제는 ‘잊혀진 한지 이야기 그리고 그 울림’으로 전통 한지의 세계화를 위해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를 갖고자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전시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전통 한지 연구 결과와 다양한 원료로 제조된 한지 유물, 희귀한지, 천연염색 한지, 한지로 만들어진 여러 생활용품 등이 전시된다.

세미나는‘전통 한지 다시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산·학·연 대표 석학이 참여해 전통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전통 한지 전반적인 내용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토양ㆍ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포스터[이미지 제공 환경부]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포스터[이미지 제공 환경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여름캠프가 마련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13일까지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이며, 참가신청서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 누리집에 제출하면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환경부는 지난해 참가희망 수요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올해 참가인원을 500명으로 늘렸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일정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어린이캠프 운영사무국(070-4288-5118)에서 받는다.

캠프 일정은 오는 7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온라인 시스템 상에서 하루 일정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과 ‘유튜브(Youtube) 생중계’ 두가지 방식 중 한가지와 28일 및 29일 중 하루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캠프 교육 과정은 1부와 2부로 나눠 △토양 및 지하수의 생성과정, 특성․기능 등 이론학습, △이론과 연계된 실험 및 관찰, △랜선 현장견학(토양과 지하수 속 과학이야기) 등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흥미를 이끈다. 고려대와 전남대 교수진, 과학전문 보조교사가 어린이 맞춤형 눈높이 교육을 진행하며, 참가학생 모두에게 학습 교재와 실험도구 세트를 미리 제공한다.

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지구표면 아래에 있는 토양내부와 지하수는 눈으로 쉽게 볼 수 없어 중요한 가치를 깨닫기 어렵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토양과 지하수의 소중함을 알아가고, 환경보전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한글박물관, 여름방학 한글문화 프로그램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한글문화 교육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9일까지 5가지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총 44회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은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수업과 현장 수업으로 진행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다양한 주제의 한글문화(옛이야기, 글꼴, 훈민정음 창제 정신, 광고, 동요)를 이해하고 체험하면서 가족 간의 유대감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비한 이야기꾼’[이미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신비한 이야기꾼’[이미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프로그램은 온라인 수업으로 △한글 옛이야기 속 등장인물의 다양한 성격 및 모습을 탐구하는 “신비한 이야기꾼” △다양한 한글 글꼴을 이해하고 우리 가족만의 한글 글꼴을 만들어보는 “우리 한글 멋지음” △훈민정음을 통해 세종의 창제 정신을 이해하는 “역사로 온 한글 이야기” △한글 광고를 통해 시대에 따라 달라진 한글의 모습을 이해하는 “예술로 온 한글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또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기획전시 “파란 마음, 하얀 마음 어린이 노래” 연계 교육인 “씰룩쌜룩, 노래하는 한글”(현장 수업) 등이 운영된다.

‘예술로 온 한글이야기’[이미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예술로 온 한글이야기’[이미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신청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교육·문화행사→교육 신청→초등)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2-2124-6443, 6445, 6446, 6447)


국립수목원, 「먹이사슬로 보는 동물의 세계」특별전시회 

‘먹이사슬로 보는 동물의 세계’ 포스터[이미지 제공 환경부]
‘먹이사슬로 보는 동물의 세계’ 포스터[이미지 제공 환경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7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산림박물관 2층(제4전시실-산림생명관)에서 ‘먹이사슬로 보는 동물의 세계’ 특별전시회를 진행한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 소장 동물 박제표본을 전시하는 ‘먹이사슬로 보는 동물의 세계’는 동물 20종의 박제표본을 먹이사슬로 표현해 어린이들이 각 동물의 특징을 관찰하고 생물들 간의 상호관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호랑이의 해를 맞아 백두산호랑이가 전시될 예정이며 스라소니, 수리부엉이, 여우 등 서식지 파괴와 남획 등으로 보기 어려운 멸종위기야생동물 박제표본도 함께 전시된다. 동물 박제표본은 먹이 피라미드의 1차·2차‧3차 소비자로 나누어 전시돼 야생생물의 먹이 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동물 종의 이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동지와 컬러링 체험 공간도 새롭게 마련했다.

오는 7월 23일 오후 1-4시에는 동물 박제표본과 한반도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김용기 생태정보연구소장의 ‘한반도 야생동물들의 생태와 종(Species)의 네트워크’ △윤석준 생태표본연구소장의 ‘생명을 불어넣은 박제표본’ 특별 강연이 산림박물관 2층 시청각실(182석 규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 강연은 사전 등록과 현장 등록이 모두 가능하다. 사전등록은 7월 15일까지 선착순 50명으로 진행되며, 담당자 이메일(goopop@korea.kr)로 인원과 차량정보를 보내면 된다. 현장등록은 당일 국립수목원을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산림박물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 현대미술 가상숲 기획전시

‘메타 감각의 숲’ 포스터[이미지 제공 환경부]
‘메타 감각의 숲’ 포스터[이미지 제공 환경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내년 1월까지 ‘생생채움’(인천 서구 소재) 기획전시실에서 현대미술 방식으로 가상의 숲을 재현한 기획전시 ‘메타(META) 감각의 숲’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생물자원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문화예술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바탕으로 다채롭게 기획해 우리 생물자원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사계절 숲의 자연 풍경들을 소재로 현대미술의 한 종류인 영상미술(미디어아트) 방식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영상미술 분야의 현대미술 작가와 협업해 색다른 문화예술 형태의 영상을 제작했다. 기존의 네모난 영상 모니터를 이용한 방식에서 벗어나 천 스크린에 투사하는 전면 영상 방식으로 선보이며, 거울을 활용한 무한한 공간에 작가의 눈으로 해석한 섬세한 자연 풍경을작품에 담아 몰입감을 높였다. 또한, 이번 전시는 상호반응형(인터랙티브) 체험 방식으로 겹겹이 설치한 스크린을 통과하며 시각, 청각, 촉각으로 느껴지는 미디어 가상 숲을 통해 변화하는 자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서재화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예술로 재해석된 공간에서 대자연과의 공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며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다채로운 전시를 개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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