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만나는 한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디자인으로 만나는 한글, 국내를 넘어 해외로
  • 설성현 기자
  • yewon2@hanmail.net
  • 승인 2022-06-27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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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디자인 전시, 국내외 공모전 통해 홍보활동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데 이어, K-POP 열풍 등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글이 글자로서의 기능을 넘어 디자인 작품으로 변모해 더 한층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뽐내고 있다. 한글디자인 작품 전시가 잇따라 열려 국내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한글사진 공모전과 한글간판 공모전을 통해 한글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행사도 펼쳐지며,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공모전을 계기로 한글 탤리그래피 홍보 콘텐츠를 마련해 한글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있다. 

 

 ‘한글디자인 : 형태의 전환’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전시

한글실험프로젝트 '한글디자인 : 형태의 전환' 포스터. [이미지 제공 한글박물관]
한글실험프로젝트 '한글디자인 : 형태의 전환' 포스터. [이미지 제공 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함께 한글실험프로젝트《한글디자인 : 형태의 전환》전시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및 5갤러리에서 오는 7월 24일까지 개최한다. 

경북 안동은 훈민정음해례본 간송본이 발견된 지역으로 복각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글 유산과 관련이 깊은 도시이다. 안동에서 현대적인 한글 디자인 전시는 처음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의 조형적 특징을 주제로 한 작품 46건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전시는 한글의 ‘형태’를 주제로 △(시각) 모아쓰기 방식에 대한 그래픽 실험 △(패션) 한글의 유연성과 모듈적 결합방식 적용 △(제품) 평면에서 입체로, 한글의 공예적 미감을 보여주는 구성이다. 한글 창제 원리가 가진 조형적 특성 중 ‘조합’과 ‘모듈’의 개념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글자와 사물을 연관시켜 ‘한글’을 유희의 대상으로 작품화했다.

'한글디자인 : 형태의 전환' 작품 ‘자음과 모음의 거실’. [이미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디자인 : 형태의 전환' 작품 ‘자음과 모음의 거실’. [이미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디자인 : 형태의 전환' 작품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이미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디자인 : 형태의 전환' 작품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이미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2022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개최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내가 만난 한글 사진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을 유도하고 한글문화 확산을 위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한글 모습을 담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8월 15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한글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의 주제는 ‘일상 속에서 만난 한글’로 △한글을 배우는 모습의 사진 △예쁘고 특이한 한글간판 △티셔츠, 가방, 소지품 등에 디자인으로 활용된 한글 △한글과 관련된 전시를 관람하는 사진 △해외에서 우연히 만난 한글 등 우리 주변과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글을 소재로 2022년도에 촬영한 사진이라면 모두 접수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공모전 전용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모바일은 QR코드 접속으로 손쉽게 바로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 가능한 작품 수는 1인 3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작품 제출 시 작품명, 작품설명, 촬영 시기 등의 정보를 함께 기재하면 된다.   

국립한글박물관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단계적으로 자유롭고 활발해지는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해 내고 더불어 한글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년 종로구 좋은간판 공모전" 작품모집
 

서울 종로구는 ‘2022년 종로구 좋은간판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7월 15일까지이며, 공모 대상은 종로구내에 적법하게 제작ㆍ설치한 한글 간판(영문표기시 반드시 한글병기) 중 △도시경관을 향상시키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의 간판 △종로구의 정체성을 돋보이는 아름다운 디자인의 간판이다.

 

해외문화홍보원 국제 콘텐츠 공모전 

‘2022 국제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2022 국제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원(KOCIS)은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2022 국제 콘텐츠 공모전(Talk Talk Korea 2022)’을 연다. ‘내가 한국에서 사랑하는 것(What I ‘LOVE’ about Korea)’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7가지 소주제(일반주제 6개와 특별주제 1개)로 나누어 작품을 접수한다. 참가자는 주제별로 다른 접수기간에 맞춰 공식 누리집에 작품을 응모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공모 수준을 넘어 웹툰 강연과 멋글씨(캘리그래피) 교육 콘텐츠 등을 마련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가자들 간 소통을 강화한다.

한편 해문홍은 9인조 케이팝 그룹 크래비티(CRAVITY)를 ‘2022 한국문화 해외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크래비티’는 앞으로 해외문화홍보원은 이 개최하는 ‘2022 국제 콘텐츠 공모전’ 홍보를 시작으로 우리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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