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11월 10일(수)부터 13일(토)까지 나흘간 "2021 KF 해외뮤지엄 어셈블리"와 "2021 차세대 해외 한국미술 큐레이터 워크숍"을 개최한다.

KF 창립 3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뮤지엄 관장과 큐레이터 등 23인을 초청, 한국미술 주요 현장을 돌아보며 이건희 컬렉션 등 한국미술 작품을 접하고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교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아시아미술관, 영국 빅토리아앤앨버트미술관(V&A), 독일 베를린아시아미술관 등 해외 주요 뮤지엄 관장과 큐레이터를 비롯하여, 다트머스칼리지, 런던대 SOAS 등 해외 유수의 대학에서 한국미술을 연구하는 교수들도 참가한다.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가 11월 10일(수)부터 13일(토)까지 나흘간 "2021 KF 해외뮤지엄 어셈블리"와 "2021 차세대 해외 한국미술 큐레이터 워크숍"을 개최한다. [포스터=KF 제공]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가 11월 10일(수)부터 13일(토)까지 나흘간 "2021 KF 해외뮤지엄 어셈블리"와 "2021 차세대 해외 한국미술 큐레이터 워크숍"을 개최한다. [포스터=KF 제공]

 

 

11월 10일(수) “2021 KF 해외뮤지엄 어셈블리” 첫째 날은 한국가구박물관 투어와 환영 만찬으로 시작한다. 이어 둘째 날 전체회의에서는 참가 뮤지엄별 한국미술 현황 및 근현대 한국미술 확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부터 셋째 날(11월 12일)까지 국내 국공립미술관과 사립미술관, 작가스튜디오 등을 방문해 한국미술 현장을 직접 보게 된다.

11월 11일(목) 오전 전체회의에서는 해외 주요 미술관 큐레이터의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되고, 국내 주요 미술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첫 세션에서는 ▲샌프란시스코아시아미술관 Abby Chen 큐레이터, ▲버밍엄미술관 Katherine Anne Paul 큐레이터, ▲덴버미술관 김현정 큐레이터, ▲클리블랜드미술관 임수아 큐레이터, ▲크로우아시아미술관 Jacqueline Chao 큐레이터, ▲후드미술관 Amelia Kahl 큐레이터, ▲로스앤젤레스카운티미술관 Virginia Moon 큐레이터,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 Eungie Joo 큐레이터, ▲빅토리아앤앨버트박물관 Rosalie Kim 큐레이터 총 9인이 소속 미술관의 한국미술 현황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 “근현대 한국미술 확산을 위한 과제 논의”에서는 김성림 다트머스칼리지 교수의 사회로 해외 큐레이터, 교수 등 3인이 한국 근현대미술 확산 방안을 제안한다.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는 전시관람을 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월 13일(토)에는 부대행사인 “2021 차세대 해외 한국미술 큐레이터 워크숍”이 열린다. 외국 진출을 꿈꾸는 우리나라 대학(원)생과 신진 큐레이터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김성림 다트머스칼리지 한국미술 전공 교수, ▲임수아 클리블랜드미술관 큐레이터, ▲Vivian Li 댈러스미술관 큐레이터, ▲Rosalie Kim 빅토리아앤앨버트박물관 큐레이터 등 현직 전문가들의 강연 및 질의응답을 통해 해외진출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KF 글로벌 챌린저”를 통해 해외박물관 인턴십을 수행한 3인도 워크숍에 참여하여 인턴십 활동후기 및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워크숍 참가자로 선발된 일반인 40여 명은 해외 한국미술 큐레이터와 연구자로부터 직접 듣는다.

KF 이근 이사장은 “이번 어셈블리는 BTS와 오징어게임 등의 인기로 드높아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발판삼아 한국미술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제고하고, 향후 한국미술이 해외에 널리 확산되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