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쪽 옥색바다를 볼 수 있는 함덕 서우봉의 노을은 서서히 물든다. 이곳 서우봉은 고려시대 몽골에 항거했던 삼별초군이 진도에서 거제에서 피신했다가 마지막으로 저항했던 곳이다. 서우봉 정상에는 대일항쟁기 일본군 동굴이 있다.

제주 함덕 서우봉은 고려시대 삼별초의 마지막 항거지이자 대일항쟁기 일본군 동굴이 있어 아픈 역사의 장소이기도 하다. [사진=오소후 시인]
제주 함덕 서우봉은 고려시대 삼별초의 마지막 항거지이자 대일항쟁기 일본군 동굴이 있어 아픈 역사의 장소이기도 하다. [사진=오소후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