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나 당뇨, 고혈압 등 평소 식습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을 가진 경우 매일 신경써서 식단을 선택하고 구입하여 소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연령대별로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고 양도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이처럼 어르신이나 환자 등 특별한 영양공급이 필요한 이들에게 각각 필요한 영양분이 고르게 충분히 들어있는 음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일컫는 ‘케어 푸드(care food)’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국어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새말모임을 통해 '케어 푸드'를 대체할 우리말로 '돌봄식, 돌봄음식'을 선정했다. [사진=Pixabay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국어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새말모임을 통해 '케어 푸드'를 대체할 우리말로 '돌봄식, 돌봄음식'을 선정했다. [사진=Pixabay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새말모임을 개최해 ‘케어 푸드’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돌봄식, 돌봄음식’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24일부터 29일 국민 2천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 59.7%가 케어푸드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89.4%가 ‘돌봄식, 돌봄음식’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