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국학원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15일(일) 대구국학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소미 대구국학원장의 개회사와 풍류도의 축하공연, 대구 단무도의 기공시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구학습관 학생들의 태극무 공연이 펼쳐졌다. 

이소미 대구국학원장은 개회사에서 "행복이란, 광복이란 '빛을 되찾는다'는 의미입니다. 암울한 식민지 시대를 벗어나 우리의 주권과 국토를 되찾았음을 광복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 빛을 되찾기 위하여 수많은 선열들의 피와 눈물이 바쳐졌습니다. 독립운동과 선열들이 만들고자 했던 나라를 우리가 함께 만들고자 합니다. 이 진정한 광복의 여정에 대구 국학원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구국학회원들의 어록 낭독이 진행됐다.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의 어록을 뜨거운 마음을 담아 낭독하였으며, 곧이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홍익화가 안남숙 씨의 태극기 그림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퍼포먼스가 끝난 후 그림을 들고 모두 다함께 만세삼창을 하며 진정한 광복의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