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추석 전 국민 3,600만 명 백신 1차 접종 목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8월 백신 수급계획을 밝혔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8월 백신 수급계획을 밝혔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먼저 8월 중 백신 수급현황과 관련해 3일 코로나19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 2,000회분이 안동 공장에서 출고되었고, 4일에는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253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 8,000회분도 안동 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로써 8월 1일부터 4일까지 490만 회분이 도입되고, 이를 포함해 8월 중에 2,860만 회분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다.

3일 오전 1차 접종자가 2,000만 명을 넘어 전 국민 39%가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전 국민 3,600만 명 1차 접종 목표가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전 국민 3,600만 명 1차 접종 목표가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질병관리청 정례브리핑에서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현재 50대 연령층을 중심으로 사전 예약자에 대한 예방접종이 진행 중이며, 17일부터는 18~49세 중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8월에서 9월까지는 연령대별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당초에 9월 말 예정이던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조기에 달성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현재 접종계획과 백신수급 일정을 고려하면 추석 전까지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달성하는 것은 가능한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