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예방접종 예약시스템 개선…예약성능 시간당 200만명까지 처리
18~49세 예방접종 예약시스템 개선…예약성능 시간당 200만명까지 처리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21.08.05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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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8월 9일부터 시작되는 18~49세 연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카카오·네이버 등을 통한 간편인증이 가능해진다. 또 과도한 접속을 막기 위해 대리예약이 불가능하고, 본인 인증도 10분당 1회만 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민·관 협력을 통해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여, 8월 접종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시스템 주요 개선내용

사전예약시스템 주요 개선내용. [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사전예약시스템 주요 개선내용. [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추지단은 사전예약시스템 접속 시 가장 큰 과부하 요소인 본인인증 기능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하면서 간편 인증 체계도 도입하여, 접속을 원활하게 하고, 서버 확충·재배치 및 DB 효율화(튜닝) 등을 통해, 예약처리 성능을 시간당 30만 건에서 100만 건 이상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시스템 개선 외에도 접속 쏠림 및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8월 9일부터 시작되는 18세∼49세 연령층 대상 사전예약의 예약방법(절차)도 개선한다.

10부제 예약

먼저 생년월일에 따른 10부제를 도입하여, 예약 대상자를 1일 최대 190만 명 이하로 분산한다. 40대 이하 내·외국인(18~49세, 약 1,621만 명)에 대해서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예약 일자를 정하되, 사전예약의 공정성을 위해 예약일자 및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한 물량을 균등하게 배분한다.

날짜별로는 8월 9일(월)부터 18일(수)까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매일 20시에 예약을 시작하여, 다음 날 18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1981년 7월 12일생인 사람은 생년월일 끝자리가 2이므로, 8월 12일 20시부터 8월 13일 18시까지 예약 가능하다.

이후 8월 19일(목) 20시부터 9월 18일(토) 18시까지도 정해진 날짜에 맞춰 추가예약 또는 예약 변경(취소 후 재예약) 등이 가능하다.                                                    ◇10부제 사전예약 일정

[자료=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
[자료=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

예약은 배송 물량 및 일정을 고려하여 접종일 기준 2주 전에 확정되며, 따라서 접종일 기준 14일 이내에는 누리집을 통한 예약변경은 불가능(단, 예약 취소는 접종일 2일 전까지 가능)

본인인증수단 다양화

그동안에는 본인인증 시 휴대폰 본인인증, 아이핀, 공동·금융인증서 등만을 사용 가능했으나, 간편 인증을 추가로 도입하여 부하를 분산시키고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한다.

                                       ◇신호등 방식을 통한 인증방식별 대기상황 안내 예시

[자료=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
[자료=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

 간편인증서를 통한 접속은 휴대폰 본인인증보다 접속처리 속도가 빨라지므로, 카카오, 네이버, PASS앱 등을 통해 미리 발급을 받아 놓으면 상대적으로 빠른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각 본인인증 수단별 혼잡상황을 신호등 방식으로 한눈에 비교하여, 이용자가 혼잡이 없는 인증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인만 신청 가능

과도한 대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리예약은 허용하지 않고, 본인인증이 완료된 1건에 대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이에 여러 단말(PC, 스마트폰 등)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도하는 경우 최초 본인인증 완료된 단말 외에는 접속이 차단된다(10분 경과 후 접속 가능).

추진단은 간편인증 도입·민간 클라우드로의 이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성능개선은 이미 완료하여, 지자체 자율접종 사전예약(8월 3일∼4일)에 적용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8월 9일 전까지 인증수단 확대 및 민간 클라우드 이관 역시 조치 완료될 예정이므로, 시간당 최대 처리 수준은 약 2백만 명까지 높아지고 예약 대기 시간도 더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8월 9일부터 실시될 18~49세 사전예약의 최대 대기시간은 1일 예약대상자가 동시에 접속할 경우에도 30~50분 정도 내 처리 가능하여 대폭 단축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은 그동안 60-74세 732만 명(예약률 80.6%), 50-59세 617만 명(예약률 84.0%) 등 예약을 실시하였으며, 최근 50대 예약 시 접속자가 일시에 대량으로 몰리면서 일부 시간대에 접속지연과 기능상 오류 등이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련 부처와 민간의 전문인력을 포함한 합동 특별 전담조직(TF)을 구성하여, 사전예약 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날 브리핑에서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추진단 부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의 접속 장애 및 오류로 불편을 드려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히며, “오는 9일 시작되는 18~49세 연령층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기존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민간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예약 시간이 하루 동안 충분하므로, 사전예약 시작 시각을 피해 여유를 가지고 접속하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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