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7월1일부터 7일까지 신도림 씨네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다시 그리는 세대’라는 슬로건 하에 미래세대인 어린이를 위협하는 문제들을 담은 영화를 구키프톡Talk의 영화로 선정했다.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7월1일부터 7일까지 신도림 씨네큐에서 개최된다. [포스터제공=(사)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7월1일부터 7일까지 신도림 씨네큐에서 개최된다. [포스터제공=(사)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구키프톡Talk’는 구키프톡Talk은 어린이와 관련한 이슈를 담은 영화를 상영한 뒤, 해당 주제에 맞는 전문가를 초청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구로어린이영화제의 특색있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그 중 박하선 주연의 영화 <고백>은 아동학대 피해현장에서 아동복지법과 일선 현장에서의 괴리를 느끼는 사회복지사의 모습을 담았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키즈 리퀘스트 섹션에 이 영화를 선정했다.

<고백> 상영 이후에는 ‘위기의 어린이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첫 번째 구키프톡Talk이 진행된다. 아동권리영화제의 김소연 프로그래머와 장애인권법센터의 김예원 변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고백>을 통해 폭력과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를 조명하고, 피해가 발행하는 사회적 맥락을 추적하며 우리 사회의 가족 제도를 논의한다.

두 번째 구키프톡Talk의 영화는 이번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의 개막작이기도 한 <그레타 툰베리>다. <그레타 툰베리>는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펼치는 환경보호 운동들의 순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그레타 툰베리> 상영 이후에는 우리 세대가 당면한 기후 위기에 대해 논의하는 ‘다음세대를 위한 더 나은 고민들’이란 주제의 구키프톡Talk이 진행된다. 한국의 ‘툰베리’들로 알려진 청소년 기후행동의 김서경, 윤현정 활동가가 참여한다. 경희대 지리학과의 공우석 교수도 참여하여 기후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모색하기 위해 세대를 초월해 이야기를 나눈다.

제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7월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